8월 3주(8월 12일~18일)
*작성자 주
남는 시간에 뭐하냐고 물으면 수많은 대답이 있겠지만, 나는 보통 '인터넷'이라고 대답한다. 인터넷 웹페이지를 통해 이런저런 정보를 얻고, 읽는 걸 좋아한다. 여기에 고질적인 나쁜 습관이 있다. 읽은 정보를 스크랩해두고 그대로 방치하는 거다. 그러다 보니 웹 브라우저의 탭은 더는 의미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뒤죽박죽이 됐다.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이렇게 간략하게나마 저장해두고 새 탭을 지워나가기로 했다. 간단한 코멘트도 달아서. 거친 기록이고 소스가 편중된 감은 없잖아 있으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은 일이고, 누군가 잘못된 정보를 교정해주거나 정보를 더 제공한다면 더 좋은 일일 것이다.
최근 한동안 방치하고 있던 데이모어(Daymore)라는 앱을 다시 꺼내어 쓰고 있다. 투두는 마이크로소프트 투두와 띵(Things), 노트는 에버노트와 원노트를 쓰고 있으니 용도는 일기장 정도로 한정적이 될 것 같다. 이미 기존에 방치하던 일기장도 있었는데, 또 새로운 앱을 들쑤시는 이유는 기존 앱의 아쉬운 점이 남았기 떄문이겠지.
앱을 이리저리 찾다가 발견한 노트 정리 방법. 오프라인 노트도 열심히 쓰고 있는데, 배워봄 직한 방법인 것 같다.
electrongjs.org 링크를 함께 달아놓은 이유는 서비스에 관한 이야기를 잠깐 첨언하기 위해서. 해당 사이트는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HTML, CSS를 이용해 크로스 플랫폼 데스크톱 앱을 만들 수 있는 프레임워크라고 한다.
유튜브 계정이 살짝 꼬여있는 터라 영상을 올리는 계정 따로, 영상을 시청하는 계정을 따로 운용하고 있다. 시청 계정은 유튜브 프리미엄도 가입해서 쓰고 있는데, 스마트폰을 쓰면서 불편함을 느껴본 적은 없다. 오히려 컴퓨터에서 뭔가를 할 때 불편함을 느끼곤 한다.
유튜브(뮤직도 없지만!)에서 음악을 들으려고 하면 계정을 일일이 바꿔줘야 하는 것. 이게 불편해서 별도의 앱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괜찮은 앱이 있더라. 나는 맥에서 주로 쓰고 있지만, 윈도우용 프로그램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