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장난

참아봐야 소용없을 땐 울어버리자.

by 은쓰다

보통 울컥하는 순간이되면

눈물을 참기위해 하늘을 올려다본다.

눈물이 흐를까봐 고개를 들어 눈 안에 눈물을 가둔다.

그래도 참았던 눈물이 흐르면

고개를 숙인다.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추기 위해서...


어쩌면 이건 인간들에게 하는 신의 장난인지도 모른다.


하늘을 쳐다보게

울컥하는 내 마음을 알아봐 주고,

눈물이 흐르면

누구나 아픈 순간은 있으니

잠시 아픔을 받아들이고 겸허히 살라는 충고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