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 코딱지의 진실
우리가 어렸을 때 누구나 경험했던 일. 콧구멍에 손이 자꾸가 엄마한테 엄청나게 혼나고 하죠.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니고 동화책에 나와있는 것도 아닌데 왜 자연스럽게 코딱지를 파는 건지..
너무 중독성이 있는 코딱지. 공기 속의 유해성분과 먼지들이 콧속에 걸러져서 생겼다고 흔히 생각하면서 더럽다고들 생각하죠. 오레오오도 역시 그렇게 생각한답니다. 도대체 어떤 놈이길래 이렇게 중독성이 강할까요? 왜 자꾸 손가락은 콧구멍으로 가는지 어째 콧구멍이 자꾸 커지는 느낌입니다.
보이지않는 은밀하고 작은 콧구멍. 그 안보이는 곳을 손가락을 후비는 행위만으로도 썩 기분좋아 보이진않죠. 그리고 그안에서 나오는 칙칙한 모습의 코딱지. 이러저러한 이유로 코딱지는 더럽다라는 인식을 아주 강하게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의외로 코딱지는 그렇게 더럽 운 것은 아니랍니다. 코딱지는 단백질과 백혈구 그리고 면역물질 등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합니다. 감염 물질과 싸운 후 버려진 백혈구와 여러 잔해물들이 건조가 된 상태입니다. 몸속으로 들어오는 유해물질과 치열하게 싸우는 고마운 녀석인 거죠.
그리고 코딱지에 대한 의외의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있답니다.
영국 언론매체인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폐 전문의 프리드리히 비 스친 거 박사는 "코딱지를 먹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건강하고 행복하며, 신체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면역 시스템 측면에서 코는 다량의 박테리아를 거르는 필터 역할을 하며 이물질들이 소화기관이나 장에 들어오면 면역강화제 같은 작용을 하고, 마른 코딱지를 먹는 것은 인체의 면역 체계가 자연적으로 강화된다”라고 설명했어요. 코딱지를 먹는사람이 건강하다? 행복하다? 정말 믿기 힘든이야기입니다.
또 2013년 캐나다 서스캐처원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딱지를 먹은 사람들의 신체 면역력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높았다고 합니다. 독일 튀빙겐 대학 연구진은 코딱지 안에서 살균 효과가 있는 ‘루그더닌이란 물질을 발견했답니다. 우리의 코딱지는 살균효과의 능력도 있다는 겁니다. 이녀석에게 이런 능력이있다는것은 정말 놀라운일 아닙니까?
하버드 대학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연구진에 따르면, 코딱지에 포함된 성분이 질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향상해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코딱지에 들어 있는 소량의 세균과 박테리아가 우리 몸의 면역력을 향상한다는 겁니다. 연구진은 코딱지가 치아에 붙게 되면 코딱지 안의 좋은 박테리아가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하고, 충치, 호흡기 감염, 위궤양, 에이즈 바이러스까지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답니다.
진짜 재미있는 이야기지요? 그렇다고 코딱지는 먹어도 됩니다라는 말씀이 절대 아닙니다.
연구에 대한 박사님들의 주장이라 정확하다 할 수만은 없겠지만, 그래도 확실한 건 코딱지가 무조건 더럽다는 건 아니며 실수로 먹더라도 큰 탈이 없을 거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 겁니다.
그래도 우리의 코딱지 생각보다 괜찮은 녀석 아닌가요?
아무리 그래도 코딱지를 드시진 마세요. 그래도 코딱지보단 맛있는 게 많이 있으니깐요.
유쾌한 오레오오의 일상을 좀 더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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