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집에서 글적긁적
지난 며칠 동안 썼던 원고를 덮었다.
쓰다 보니 뭔가 내가 쓴 글 같지 않고 억지로 짜 맞추는 느낌에 재미가 없었다.
내가 재밌자고 시작한 글이 숙제가 되는 것 같아 아예 백지에서 다시 쓰기 시작했다.
인물도 사건도 구성도.
고정된 틀을 벗고 이야기에만 집중해서 쓰니 한결 손이 가벼워졌다.
그리고 글 속의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엿보기 시작했다.
그라면, 그녀라면.
사람의 심리가 점점 궁금해진다.
이 글의 결말도.
열심히 살면 부자가 될 줄 알았는데... 꿈이라도 부자해야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