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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부자 May 18. 2018

역사적인 날

글적긁적

역사적인 날


12월 12일 새벽 0시 35분 아들이 태어났다.

5월 18일 오후 1시 반경 아들의 뒤집기가 성공했다. 


12월 12일, 5월 18일.

우리나라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역사적인 날이다. 


역사를 논할 때 두 가지의 시점으로 말하곤 한다.

거시적이냐? 미시적이냐? 


거시적으론 우리나라 사람 모두에게 희망보단 절망을, 자유보단 억압을 선사했던 날이다.

미시적으론 365일 중 하루이고 누군가의 생일이고 누군가의 장례일이다.


역사란 무엇일까?

지난날의 과거를 되짚어 보고 고찰할 수 있는 시기적 사건의 열거가 아닐까? 


그 안에서 객관적으로 서술되지 못했던 미시적 관점. 

국민의 한 사람, 

그 한 사람의 주관적인 관점으로 인해 자유에 대한 열망과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산하에 핏빛으로 흩뿌려졌음에도 그 누구도 역사라 말하지 못했던 지난 날들.


또 그 역사가 사실로 밝혀진 지금까지도 

아직 그 사람에 대한 처벌을 하지 못하는 지금의 시국에

역사란 무엇인가라고 다시 되묻고 싶다.


오늘 누군가 또 태어나고, 누군가는 스스로 일어서고, 누군가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하루하루가 사람으로서 살기 위한 시간적 도약이라면,

역사의 시간에서 나라가 바로 서는 그 시간의 굴레를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적폐 청산을 위한 역사의 뒤집기.

이젠 그 날을 기억하고 싶다. 

지난 역사에 대한 고찰이 아닌 심판하는 그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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