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외출한 지금
아이들에게 동화 이야기를 만들어 주었다.
아기돼지 삼형제부터 토끼와 거북이, 그리고 아들이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루스와 호랑이까지.
갖가지 동물들이 한데 모여 아이들을 위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더해갔다.
얼마쯤 지났을까.
둘째가 잠들고 첫째도 내게 잘 자라며 잠에 빠져들었다.
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었을 뿐인데 재미난 그림책 구상이 떠올랐다.
재미난 꿈을 꾸라고 한 이야기가 도리어 내게 꿈을 그려준 것이다.
이제 꿈을 만들어가자.
오늘 참 보람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