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리터러시를 현실에도 적용해보자

알고리즘에 갇힌 사람들

by 동동이잔다


필요한 정보는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얻게 된다. 사실 요즘 같은 시대엔 ai가 최고 긴하다. 말고도 유튜브 sns. 정보통신망이 발달되어 정보가 쌓이다 못해 넘쳐나고 있다. 왜, 정보의 바다라고 하지 않나. 그렇기에 나타난 것이 디지털리터러시다. 사람이 완전 무결, 공명정대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우린 신이 아니기에 그렇지 못하다. 이 말의 뜻은 결국 편향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A의 주장을 깊게 파다 보면 반대편에 있는 주장은 음모론과 거짓선동으로 밖에 안 보인다. 반대의 경우 또한 그렇다. A 진영에서 펼쳐지는 여러 주장과 그를 뒷받침하고 있는 근거들. 그리고 그 근거들의 신빙성을 올려주는 각종 논문들과 저명한 학자들의 의견을 보면 A가 맞는 의견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반대편에 서있는 B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거짓 선동과 그저 음모론을 펼치는 것일까? 실상은 그렇지 않다. B 진영 또한 각종 논문과 저명한 학자, 여러 지론을 펼치고 있다. 둘 다 옳은 소리를 하고 있다. 포인트는 둘은 다른 의견이기에 부딪히는 것이다. (인증된 주장과 근거로만 봤을 때.) 다른 의견이지 틀린 의견이 아니다. 서로 추구하는 가치의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이를 배웠다. 초등학교 토론 수업과 중학교 발표수업을 통해말이다.

현대에 와서 좌 우, 여자 남자, 세대가 갈라져서 서로 혐오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서로 이해하고 존중해야 된다는 이상적인 소리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이해 못할 수도 있고 어쩌면 영원히 싫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혐오로서 표현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과연 무엇이 혐오하게 만드는 것일까?

과잉된 정보와 교육의 부재가 만나 발생됐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온라인에서 발동되는 나의 페르소나에게 다양한 정보를 주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다. 정보의 신뢰성을 평가하고 비판적인 수용을 해야 한다. 한 마디로 의심해야 된다는 것이다.

오프라인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저 사람은 왜 저런 생각을 하며 저런 행동을 하고 있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속된말로 꼰대라 지칭되는 어른들을 이해할 수 없는 젊은 세대가 많아지고 있다. 물론 온라인에서의 영향이 크지만 또 다른 문제로는 스스로의 생활 반경을 가두고 있다는 것이다.

도서관에서 특정 신문사만 읽고 있는 어르신과 특정 분야의 교수가 쓴 책을 읽고 있는 학생들, 특정 시대에 있었던 사건들을 미시적으로 파고 드는 책들을 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취향을 무시할 수 없겠지만 가끔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이 만든 알고리즘 속에서 의견을 피력하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존중하며 숙고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이상으로 꿈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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