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30.
아침 날씨가 상쾌한 날
주아손잡고 등원하는길~~
앞에서 웃으며 걸어오는 아주머니 한분에게
주아는 허리굽혀 "안녕하세요"인사를 했지
아기가 인사도 잘하고 너무 이쁘다며
지갑에서 삼천원을주시는걸
할머니는
"아니예요ㆍ괜찮아요ㆍ"라며
"주아야, 고맙습니다ㆍ인사하고 어린이집가자~~"
주아 손을 이끌었네
주아는
원장님과 선생님께 "할머니가 돈을 안받았다ㆍ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나봐
하원시간에 주아데리러갔더니
선생님께서
주아가 이러고 저러고 했노라고 하는데
할머니는 깜짝놀라고 말았지
'우리 주아는 하루종일 얼마나 속상했을까?
생각하니,
'맞다ㆍ얼마전에도 천원짜리로 맛난거 사먹는
체험을 해봤으니'
인사를 했다고 모르는 분에게 돈을 받으면 안된다ㆍ는 설명을 해주고
슬그머니 천원짜리 한장을 손에 쥐어주고
"주아야
우리 마트에 갈까?"
"할머니, 사랑해요ㆍ"
"우와~~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