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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솜 Apr 13. 2023

7. 텀블벅(펀딩)에 대하여

[출판인 프리랜서]


소규모 출판업을 하다보면 대형출판사처럼 작가들에게 원고를 받아 책을 제작하기가 부담스럽게 된다. 작가에게 선인세를 주고 책을 천권이상 제작해주는 역할은 대형 기획사가 아이돌이 데뷔하기 전에 돈을 투자하는 것과 같다. 


소형 출판사는 선뜻 투자금을 낼만한 여력이 없으니 자비출판을 원하는 사람들의 출판을 도와주거나 자신의 책을 제작한다. 처음 책을 제작할 금액이 없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은 텀블벅과 와디즈이다. 두개의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차이점을 확연히 알수있다. 


텀블벅은 창작자들의 독특한 아이디어들이 많은 편이다. 출판분야도 활성화 되어 있어서 창작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들이 인기가 있다.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특이한 책이 눈에 띄인다. 그런 책들을 보면 아이디어를 도출해서 프로젝트성으로 기획하여 정보 수집 후 책으로 만들어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텀블벅은 그들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창작자들의 놀이터이다. 


<텀블벅 홈페이지 참고>


 로판 작가를 위한 마녀집

 금혼령 작가가 알려주는 웹 소설 창작 가이드 


요즘 창작자가 되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 이런 가이드북은 텀블벅에서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하기에 펀딩 사이트를 매번 방문해서 구입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에 반해 와디즈는 상업적인 느낌이 강하다. 한때 부업이 인기가 많았고 너도 나도 돈버는 방법, 월 천만원 버는 법, 저는 이렇게 해서 억대 연봉이 되었어요. 자극적인 책과 영상들이 인기를 끌었다. 이후 부업 또는 돈 관련 컨텐츠가 많이 생기면서 펀딩 목록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와디즈에서 펀딩에 대성공을 하게 되면 텀블벅보다 달성금액이 어마어마한 듯 했다. 몇억 펀딩 성공이라는 문구도 본적이 있다. 와, 단번에 몇억이라니. 남들의 성공에 눈이 떡하고 벌어진다. 펀딩사이트가 최근에 생긴 것은 아니다. 몇년 전부터 있었고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해왔다. 그 시장에 진입하면 몇번의 성공을 거둔 사람도 있지만 모든이가 진입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만들고 싶은 컨텐츠와 시장이 원하는 컨텐츠가 다르면 최소금액으로 펀딩을 신청해도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무조건 다 잘되는 것은 아니다. 


<와디즈 홈페이지 참고>

최상단에 올라와 있는 성공펀딩, 텀블벅과 와디즈 인기있는 상품을 보면 다름이 확 느껴진다. 



"2023년 프로젝트로  펀딩 도전하기"


어떤 컨텐츠로 시작할지 

어떤 아이디어를 내놓을지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일단, 출판 카테고리에 펀딩 도전을 해보아야겠다. 

경험 쌓는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준비해봐야겠다. 


올해는 출판 카테고리로 펀딩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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