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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온 Nov 28. 2018

20대는 아픔을, 30대는 청춘

연애수업



30대가 돼서야 멈추고, 뒤를 돌아보게 되었고,

내가 잘 살아온 나날보다 잘못 살아온 나날들이 더 생각난다.

그래서 마음이 아프고 쓰리고 또 슬프다.

책을 한 권 보기 시작했고, 나는 책을 왜 봐야 하는지를

책이 이렇게 소중하며, 지혜가 담겨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


중요한 내용은 형광펜으로 밑줄을 치고 있는 내가 대견스럽다.

평생 책과 공부는 안 하고 살 줄 알았는데

그런 내가 책을 보고 밑줄을 치고 있다니 대단한 일이다.

그런 내가 진화를 한다. 밑줄 친 부분을 노트에 필사를 하기 시작했다.

필사한 노트를 또다시 노트에 옮겨 적으며 단 한 개라도 좋은 이야기를 놓치기 싫었다.


-


책을 보기 시작한 내가 어느새 공부를 하고 있었고

공부를 하면서 내가 왜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가 뚜렷해졌다.

그리고 책과 공부는 성공할 수 있는 방법까지 다 알려준다.

왜 실패했는지 그것은, 성실하지 못했고, 겸손하지 못했고,

끈기 있게 버티지 못했고, 욕심이 가득했고, 신념도 없었다.

다른 이유가 더 필요할까?


-


나는 이런 기본도 모르고, 지키지도 않았기에 당연히 실패를 할 수밖에 없었다.

내 재능을 믿고, 내 열정을 믿고, 내 자신감을 믿고

나는 성공할 줄 알았다.

배움이 없는 재능은 오만하고,

배움이 없는 열정은 위험하고,

배움이 없는 자신감은 나를 실패로 가게 한다.

기초도 기본도 무시한 체 나는 당연히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30대가 돼서야 알게 되었다.


-


그럼 성공하려면 그것은 무엇이든 정성 다해 성실하게 임하고,

겸손하고, 예의도 바르며, 끈기 있게 버티고,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며, 나만의 신념을 만든다.

성공은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책과 공부가 아주 자세히 이야기해 주고 있다.

기초, 기본만 잘 지켜주고 목표를 향해 걸어간다면

성공이 자신에게 다가와 줄 것이다.

굳이 우리가 성공을 찾아 나서지 않아도 그들이 나를 찾아와 줄 것이다.


-


내가 보고 있는 책들은 다 적어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힌트를 주었고,

공부를 통해서 그렇게 해야 한다고 확신이 들었다.

나는 그래서 기본을 다시 배우고, 배우고 배우기로 하였고

당연히 그런 기본은 배움이다.

책과 공부 그리고 사람에게서 배워야 한다.


-


내가 여태 봐왔던 책들 그리고 현재 보고 있는 책들

그 책을 출판하신 저자 님들 그들이 나의 스승이다.

감사하고 감사하다.

그들이 쓰신 글들이 나에게 얼마나 큰 배움이고 변화인지 그들은 알까?

알려드리고 싶다.

당신이 고생해서 쓴 글이 얼마나 대단하고 의미가 있는지 알려드리고 싶다.


-


나는 앞으로 기초부터 튼튼히 하며,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 내 길을 갈 것이다.

어떤 고난이 와도 나는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떳떳이 고난을 맞이하며

나의 신념으로 목표를 이룰 것이다.

배움을 놓지 않는 한 나는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그다음 날 계속 성장하며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는 나 자신을 믿는다.

너와 내가 서로 힘이 되어, 너에 재능을 펼칠 수 있게나 또한 너를 믿는다. 나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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