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생각법 272 - 최소한의 원칙으로 살자
제 1원칙 : 절대로 돈을 잃지 마라.
제 2원칙 : 제 1원칙을 절대 잊지마라.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입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은 오직 2개 뿐이죠. 기억하기 쉽죠? 다만, 이 투자 원칙을 지켜내는 건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10년 동안 보유할 주식이 아니라면, 10분도 보유해서는 안 된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투자원칙이든, 인생의 원칙이든 최소한의 원칙에 맞춰서 살아갈 때 삶에 여유가 생깁니다. 토니 로빈스의 <거인의 생각법>에 따르면 최소한의 원칙으로 살라고 이야기합니다. 너무 규칙이 많은 경우에 어기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제 삶의 원칙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선택이 어려울 때는 원칙을 준수하는 일이 편하고 쉽습니다.
제 1원칙, '후회'없는 인생을 살자.
과거에는 '후회'하는 삶을 많이 살았습니다.' 왜 못했을까, 왜 안했을까, 그거 할 껄!, 했어야했는데!' 이런 생각과 말이 툭툭 튀어나왔었는데요. 자기계발을 시작하고는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기 시작했어요. 나중에 후회할 일이라면, 안하는 게 맞다는 거죠.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도 미래에 후회하지 않기 위함이죠.
미국 연수를 1년 간 다녀왔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 후회할 일이 뭘까 생각해보니, '더 많이 돌아다닐 걸!' 이더군요. '공부 더할 걸!' 이게 아니더라고요. 돈을 아끼기 보다는 더 많이 경험하기로 선택했습니다. 캐나나 옐로우나이프에 오로라를 보러 가기도 했고, 와이오밍주의 '옐로 스톤'에 가서 명물 온천과 간헐천 마그마도 구경했습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MoMA 미술관에도 들리고, 알라딘과 라이온킹 뮤지컬도 큰 맘먹고, 좋은 좌석에서 보고 왔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 추억을 쌓아온 게 뿌듯했고, 후회되지 않더라고요.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때 미래의 내가 '후회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기로 했습니다.
제 2원칙, 읽고, 쓰자
제 1원칙과 연결됩니다. '후회'없는 인생을 위해서는 잘못된 선택을 하면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워야 하죠. 가장 빠르고, 쉽게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이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도 톡톡 생깁니다. 간접경험도 많이 할 수 있고요. 실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책을 읽은 후에는 기록과 나눔도 필요해요.
책을 읽기 전과 후로 제 삶이 뒤바뀌었거든요. 앞으로는 책을 읽지 않고는 제 삶의 낙이 없을 것 같기도 해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뒤쳐지지 않게 시대를 앞서가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읽으면 나누고 싶어지더라고요. 나누는 삶은 저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매슬로 욕구 5단계를 뛰어넘는 초월의 단계인 나누며 살 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더라고요.
제 3원칙, 감사하자.
감사는 있는 그대로의 감사입니다. 지금 주어진 삶에 감사하는 일입니다. 그대로 감사하니 더 하지 않아도 되죠. 더 하지 않아도 되니, 삶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더 하지 않아도 되니, 여유가 생깁니다. 더 하지 않아도 되니, 자유롭습니다. <사이토 히토리의 1% 부자의 대화법> 을 2024년에 읽었는데요. 일본 납세 누계 1위 대부호가 알려주는 부자들의 말습관에 관한 책이에요. 그는 '사랑'으로 고객을 대합니다. 감사할 수 있으면,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할 수 있으면, 마음의 평화가 찾아옵니다.
예전에는 제가 가진 것들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외향형이 아니어서, 감성적이지 않아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요. 에릭 바커의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을 읽고, 그 자체로도 성공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생각이 바뀌었죠. <초마인드>를 읽고 나니, 본질이 무엇이냐에 따라 신체적 결함도 문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배웠거든요. 산소 호흡기 없이 숨 쉴 수 있는 것,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두드릴 수 있는 것, 두 눈으로 글씨를 볼 수 있는 것, 시원한 얼음물을 벌컥벌컥 마실 수 있는 것,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것 등 수 많은 것들이 감사로 바뀔 때, 삶에 대한 만족도가 최고가 됩니다.
삶의 원칙으로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겠으나, 더 많아지면 복잡해 진다고 합니다. 오십을 앞 둔 지금 제 삶의 원칙은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삶의 원칙은 오늘의 원칙이기도 합니다. 후회없는 하루, 읽고 쓰는 하루, 감사하는 하루죠. 이 세 가지 원칙은 저의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될겁니다. 절대 원칙으로 지켜나가야겠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 제 삶의 원칙은 <거인의 생각법>을 읽었기 때문에 쓸 수 있었던 행동이었습니다. 후회 없는 하루였고, 오늘도 감사한 날입니다.
<저도 다 생각이 있어요> 황현우 작가의 "이지(easy) 하잖아. 한잔해."가 문득 떠오르네요.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세상을 바꿀 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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