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선택에 조언이 필요합니까?

평단지기 독서 3069일,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Sep 6. 2025

250906 펀드대신 직접 주식 종목 선택하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글감 선택에 조언이 필요합니까?

- 와이작가 이윤정 -

2025년 『평단지기 독서법』열 여덟 번째로 선정한 책은 존 보글의『모든 주식을 소유하라』입니다. 제11장 평균으로의 회귀, 어제의 승자가 내일의 패자일 수 있다 | 제12장 펀드 선택에 조언이 필요합니까?- 투자자문의 명암(明暗)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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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장 평균으로의 회귀 -어제의 승자가 내일의 패자일 수 있다
과거 성과를 바탕으로 펀드를 선택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존 보글,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비즈니스맵, 364p

단기간의 투자성과로 펀드 선택 시 장기 투자도 지속될거라 오해할 수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일 때 나보다 전문가인 펀드 매니져들에게 투자를 맡겨야겠다 생각하고 펀드를 열심히 골랐던 기억이 납니다.

동료가 추천해 줘서 봉쥬르 차이나 펀드에 들었는데요. 당시 수익률은 50%를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정말 부자가 된 기분이었는데요. 하지만 1~2년 뒤에는 폭락을 하고 말더군요. 다행히 중간에 털고 나와서 손실을 입진 않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브릭스 펀드가 좋다고 해서 눈을 돌렸다가 멈추고 말았습니다.

과거 성과를 기준으로 골랐던 펀드, 분명히 경고 문구에도 과거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었지만, 괜시리 믿고 싶어지죠.

단기 수익으로는 플러스 일 수 있으나,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장기 전략으로 바라보고, 손실을 입지 않는 전략이 최고의 선택임을 배운 시간이었죠.

제12장 펀드 선택에 조언이 필요합니까? 투자자문의 명암(明暗) - 메릴린치의 대실패
자문가가 추천한 펀드 연평균 수익률 2.9%
투자자가 직접 선택한 주식형 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은 6.6%

존 보글,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비즈니스맵, 364p

아빠는 투자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그러니 K은행에 가서 VIP 상담을 받으셨는데요. 담당자가 추천한 게 바로 홍콩 ELS 였습니다. 결국 손실을 40% 이상 보고 해지를 했고, 다행히 고객 보상을 받아 80%는 환급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해지한 돈과 환불받은 돈을 키움 증권에 이체해드렸고, 환전해서 미국 주식 장기보유 가능한 인덱스 ETF 지수를 매수습니다. 지금은 홍콩 ELS에서 손실받은 금액 이상 회복했고, 수익률도 꽤 높아졌죠. 현재도 미국은 사상 최고 지수를 보이고 있으니까요. 아빠에게 가서 수익률 얼마라고 말씀 드리면, 돈 더 넣어봐라고 합니다. 일단 기다려 보라고 하고 현금도 포트폴리오로 비중을 유지해 드렸습니다. 아빠한테 비싸고 맛있는 거 사달라고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