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은 텍스쳐, 질감이다.

돈의 사전 100 | WORD 032 이불

by 와이작가 이윤정

이불은 텍스쳐, 질감이다.


여름에는 까슬하고 통풍 잘 되는 삼베 이불을 덮는다.

겨울에는 극세사나 거위털 이불을 찾는다.

계절에 따라 몸이 원하는 감촉이 다르다.

여름엔 가벼운 걸 좋아하고, 겨울은 무게감 있는 걸 선호한다.

이불 위에 담요 한 겹 더 덮으면 포근하다.

질감을 유지하기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


돈도 만져 보면 질감이 다르다.

신권은 괜히 기분이 좋다.

무겁게 눌러주는 안정성이 필요할 돈이 있고,

마음 편하고 가볍게 쓸 수 있는 여유돈도 필요하다.


돈을 이불같은 질감을 맞추는 방법은 세 가지다.

1. 여름과 겨울이 다르듯, 계절비용을 미리 고려해서 따로 관리한다. 여름엔 전기비, 겨울엔 난방비가 있다.

2. 담요 덮듯이 돈의 보호 장치도 마련한다. 보관 시 이중 보안에 신경 쓴다.

3. 만질 수 없는 자산과 만져볼 수 있는 실물 자산을 균형있게 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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