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사전 100 | WORD 035 서랍
서랍은 보류다.
서랍은 위아래 어느 칸이든 서로 영향을 주지 않고 열고 닫을 수 있다.
각 서랍에는 다른 역할이 있다.
서랍 안에 또 작은 상자를 넣어 영역을 나누기도 하고, 잠금장치가 달린 것도 있다.
높이가 다른 서랍처럼 담기는 내용도 다르다.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밖에 꺼내 놓고, 당장은 쓰지 않을 것은 서랍에 넣어 둔다.
서랍은 미루는 공간이 아니라, 준비하는 공간이다.
돈에도 서랍 같은 보류 전략이 필요하다.
돈이 있다고 해서 당장 모두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현금은 잠시 서랍에 넣어 두었다가 필요한 순간 꺼낼 수 있다.
세금도 가능하면 분할 납부하고, 마감일에 맞춰 내면 이자가 생긴다.
연금 수령도 급하게 받기보다 세금을 고려해 시기를 조정한다.
돈을 서랍처럼 보류하는 자세는 세 가지다.
1. 보유세나 양도세처럼 큰 세금은 가능하면 기한을 활용하고, 분할이 가능하면 나눠 납부한다.
2.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다면 장기로 분할해 월 상환 부담을 낮춘다. 현금 흐름을 지킨다.
3. 투자 실력이 부족하다면 퇴직연금은 일시금보다 연금 수령을 선택해 노후의 규칙적인 수입으로 남겨 둔다.
서랍은 당장 쓰지 않는 것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장치다. 돈을 언제 꺼낼지 아는 것도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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