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구름이다

돈의 사전 100 | WORD 40 스마트폰

by 와이작가 이윤정

스마트폰은 구름이다.


손에 잡히는 것 같지만 안쪽으로 들어가서 볼수록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작은 알갱이 0과 1로 다양한 모습을 만들어 낸다.

컴컴한 어둠 속에서도 빛난다.

스마트폰으로 서로 연결한다.

생각나는 걸 메모할 수도 있고,

그림으로 표현할 수도 있고,

영상을 제작할 수 있지만,

실체를 만져 볼 수는 없다.

배터리가 있어야 작동하듯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돈도 구름이다.

눈에 보이는 지폐와 동전은 일부일 뿐이다.

숫자로 움직이고, 계좌 사이를 오가며, 디지털 신호로 바뀐다.

거대한 자금이 모이기도 하고,

한 순간 계좌에서 사라지기도 한다.

돈에도 에너지가 있어서

폭발적 에너지가 있는 곳에서는

돈이 레버리지로 불어날 때도 있다.

환전하면 돈의 형태도 바꿀 수 있지만,

디지털 자산으로 변한다.

실체를 잡기 어렵다.


돈이 구름처럼 느껴질 때, 관리하는 방법은 세 가지다.

1. 변동하는 자산의 순간을 포착해 주기적으로 아날로그 기록을 남긴다.

2. 디지털 자산을 현금화했을 때 어느 만큼의 자산인지 실제 크기를 확인한다.

3. 금, 은 같은 실물 자산을 일부 보유한다. 손에 닿는 무게를 통해 기준을 잡는다.

구름은 손에 잡을 수 없지만, 하늘에 있다. 돈은 보이지 않아도 영향을 주므로 의식하며 다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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