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7『애덤 그랜트의 생각수업』MAR 29. 이번 주
MAR 29. 이번 주 무엇이 당신을 움직이게 했나요?
『애덤 그랜트의 생각수업』 하루 한 장, 당신의 일상에 영감을 불어넣는 문장, 애덤 그랜트
새벽 1시 30분에 자는 게 일상이 되었다. 7시간 수면을 지키다보니 새벽 6시 20분 알람은 무늬였다. 일어나서 알람끄고 다시 침대로 갔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첫 책을 쓰고, 퇴고했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아무리 일어나려고 해도 눈이 떠지지 않는다.
8시에 일어나 정신차리고 책읽고, 블로그 글쓰고, 아침 먹고, 커피 한 잔 내려 책상에 다시 오면 오전 11시다. 어영부영 오전이 사라지는 느낌이다. 1차 퇴고를 진행중인데 3월 13일 이후 한 편도 진행하지 못했다. 다른 순위에 밀린 것.
남편이 책장에 책꽂을 곳이 모자른다며 영어책이 있던 칸을 비우는 걸 제안했다. 대학원 시절에 다녔던 영어회화 학원 교재와 해커스 토익 이벤트로 받은 리딩, 라이팅 책자, 미국 포닥갔을 때 공부하겠다고 산 영회회화 토론집, 네이티브는 쉬운 영어로 말한다, Intemideate grammer in USE 영어 문법책. 모두 나의 학창 시절 고군분투하며 애쓰던 영어 책들이다. 버리려니 아쉽지만, 더 이상 쓸 일이 없으니 재활용수거하는 날 버리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버리기 아까워서 곤도 마리에처럼 사진을 찍었다. 책을 하나씩 펼쳐 봤다. 2005년 3-4월 영어 회화학원 수강신청 영수증이 꽂혀 있다. 새벽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듣는 과정이다. 한 시간은 외국인 강사에게 수업을 듣고, 한 시간은 랩실에서 혼자 듣고 따라하는 독학 과정이었다. 대학원 연구실에는 오전 9시 등교했다. 겨울 새벽에 새벽 5시 40-50분에는 집에서 나서야 했었다. 깜깜하고, 추운 날 현관문을 나섰고, 버스를 타고 신림에 있는 학원에 다녔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아, 내가 학창 시절에도 미라클 모닝을 했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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