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도 왜 기억나지 않을까?

『애덤 그랜트의 생각수업』APR 24 필요한 사람보다는 가치 있는 사람

by 와이작가 이윤정

APR 24 필요한 사람보다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자.

일상에서는 필요한 사람보다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좋다. 필요한 사람이 되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의존하게 되고 나는 그 사람들에게 책임감이 생긴다. 실망시킬까 봐 걱정되고 죄책감도 느낀다. 가치 있는 사람이 되면 자유롭다. 도움을 주면 감사 인사를 받지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줘야 할 책임은 없다.

『애덤 그랜트의 생각수업』 하루 한 장, 당신의 일상에 영감을 불어넣는 문장, 애덤 그랜트


그럼 해봄의 《무엇이든 찾아보세요》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는 셀프 러닝 시스템 18화


책을 읽어도 왜 기억나지 않을까? 책으로 배우는 방법

(멤버쉽 콘텐츠지만, 해당 글은 블로그에서 무료 열람 가능합니다)

723_%EC%B1%85_%EC%9D%BD%EC%96%B4%EB%8F%84__%EC%99%9C_%EA%B8%B0%EC%96%B5%EB%82%98%EC%A7%80_%EC%95%8A%EC%9D%84%EA%B9%8C.png?type=w773 책을 읽어도 왜 기억나지 않을까? 책으로 배우는 방법

그럼이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지난 밤에 읽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기억이 나지 않았다. 복도에서 동료를 만났지만 아무 말 없이 지나쳤다. 동료와의 관계가 달라지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기억나지 않았다.

해봄이는 아침에 일어나 같은 책을 읽었다. 출근하자마자 만난 동료에게 이름을 부르며 인사했다. "김 책임님, 지난 주말 아들이랑 롯데월드 다녀오신다고 하지 않았어요? 어땠어요?" 업무 시간엔 직접 만든 작업 템플릿을 동료들에게 공유했다. 귀찮은 일이 생기면 해봄이 먼저 나섰다. 책에서 알려준 대로 일단 따라해봤다. 당장 변화가 생기진 않았다. 한 달은 해보자는 생각으로 이어갔다. 같은 책이었다. 결과가 다르다. 그럼과 해봄의 행동이 다른 이유가 있었다.


첫째, 책 보는 관점이 다르다.

그럼이는 책 내용에 집중했다. 저자가 떠먹여 주는 방식이었다. 밑줄을 그었다. 형광펜으로 표시했다. 필사도 했다. 사진도 찍었다. 정리가 완벽했다. 뿌듯했다. 책을 덮으면 내용이 흩어졌다. 일주일이 지나면 가물가물했다. 한 달이 지나면 책을 읽었다는 사실과 감정만 남았다. 해봄이는 저자에게 집중했다. 저자는 왜 이렇게 생각하는 걸까. 여기까지 오기까지 어떤 경험이 있었을까. 저자가 바라보는 세상의 렌즈가 궁금했다. 물고기를 받아먹는 독서가 아니었다. 물고기를 낚는 낚시법을 배우는 독서였다. 책의 내용은 상황이 바뀌면 쓸모가 없어질 때가 있다. 특히 재테크 책이 그랬다. 대신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관점은 어디서든 작동한다. 그럼은 내용을 읽었고, 해봄은 관점을 읽었다. 그게 첫 번째 이유다.


둘째, 독서의 목적이 다르다

그럼은 책 읽으면 뭔가 달라질 것 같았다. 책을 읽으면 저자처럼 될 것 같다. 정보를 쌓아두면 언젠가 쓸 수 있다고 믿었다. 독서 자체가 목적이다. 읽는 행위가 목표다. 해봄은 목적이 다르다. 지금 해봄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읽는다. 내 집 마련 공부를 하다 모르는 게 생기면 부동산 책을 찾는다. 한 분야의 책을 세 권이상 읽는다. 책 속에서 저자가 언급한 책까지 챙겨놓는다. 저자가 본 걸 해봄의 관점으로 다시 읽고 싶어서다. 재테크 관련된 저자의 다른 관점이 필요하면 그 저자의 SNS를 찾아보면서 다음 관점으로 연장했다. 독서는 수단이다. 문제 해결이 목적이다. 목적이 다르면 읽는 방식이 달라진다. 읽는 방식이 다르면 남는 것도 다르다. 그게 두 번째 이유다.


셋째, 전달하는 습관이 다르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와이작가 이윤정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파이어북 책쓰기 연구소 (서울 송파구) , 온라인 책쓰기 클래스, 평단지기 독서모임, 저서:《습관은 시스템이다》,《평단지기 독서법》, 《10년 먼저 시작하는 여유만만 은퇴생활》외

270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81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16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매거진의 이전글뭘 모르는지조차 모르겠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