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팅코치의 글쓰기 수업
주제와 다른 내용으로 쓰는 것처럼 당혹스러운 일도 없다. - 와이어록 268 {파이어 북 라이팅}
오늘은 조금 당황스러운 주제인 “주제와 다른 내용으로 쓰는 것처럼 당혹스러운 일도 없다”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직접 겪은 일을 예시로 설명해 드릴게요.
첫째는, 제가 첫 번째 책을 출간할 때였어요. 책쓰기 수업을 들으면서 책을 썼는데, 먼저 주제를 정하라고 했어요. 먼저, 주제란 어떤 사람들에게 나의 어떤 경험을 어떻게 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가에 대한 답에 적으면 됩니다.
첫 책의 제목 초안은 이거였습니다. 독서와 부동산 공부를 3년 동안 엄청 했거든요.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너무 달렸구나. 평생 천천히 꾸준히 해야 하는 걸 이렇게 미친 듯이 전력 질주했구나. 그러다 보니 주변 동료들이 하나 둘 빠른 성과를 얻지 못해서 포기하고 사라지는구나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이런 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오늘도 전력 질주한 당신에게 <지금은 멈추어야 할 시간>"
이렇게 제목을 정하고 보니, ' 아! 그래 내가 하고 싶은 말이네, 와~ 제목 멋지다!'라고 생각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어요. 목차는 다음과 같이 정하고 시작했죠. 장 별로 세부 목차도 8개씩 구체화시켰고요.
< 제 1 장 > 부자공부의 시작,
< 제 2 장 > 속도전에 밀리다,
< 제 3 장 > 성공학 기초 강의,
< 제 4 장 > 나만의 속도 찾기,
< 제 5 장 > 행복한 삶을 위한 나만의 속도전
매일 한 꼭지씩 써 내려갔어요. 그러다 며칠 지나서, 갑자기 자이언트 북 컨설팅 이은대 대표님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이은대 대표: "이윤정 작가님, 혹시 카페에 올려주시는 글, '주제가 뭐예요?'"
나: " 네??, 아... 너무 전력질주하면서 자기 계발과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좀 천천히 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이은대 대표: "하고 싶은 말은 뭔지 알겠어요. 근데, 독자가 이 책을 읽으면, 멈추면 안 되고, 책 무지하게 많이 읽어야 한다!라고 받아들일 것 같은데요!"
나: "예? 아... 네..."
이은대 대표: "주제를 바꾸던지, 앞으로 쓰는 내용을 지금 목차에 맞춰서 쓰던지 하셔야 돼요."
혼자 글을 쓰다 보면, 나도 모르게 책 제목과 목차가 정해졌어도 다른 길로 빠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도 당혹스러웠죠. 왜냐하면 책을 처음 써보는 초보 작가였기 때문이에요. 중간에 코멘트 한 번 해주신 덕분에 주제에 맞도록 글 쓰는 내용을 다시 바로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투고할 때는 책 제목과 목차가 바뀌었어요.
"오늘도 전력 질주한 당신에게 <5분간 휴식, 다시!>"
큰 목차는 동일하게 갔죠.
두 번째는, 출간 계약 후 출판사 에디터님과 통화하고 나서였어요. 책 목차와 순서를 바꿨으면 한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리고 장절의 목차고 구체화시켜달라고 하셨습니다. 출간계약 후에는 다시 탈고 과정이 시작되더라고요.
그렇게 나온 제목이 바로 "매일 새로운 아침, 하루 10분 <평단지기 독서법>"으로 확정되었습니다.
1장. 나만의 인생 속도를 찾게 해 준 평단지기 독서법
2장. 하루 10분, 평단지기로 나를 연구하라
3장. 나는 평단지기 독서로 어떻게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는가?
4장. 평단지기 독서로 배우는 부의 비결 8가지
5장. 어서 오세요, 진짜 행복한 삶에 이르는 평단지기 독서
여러분 이제 좀 감이 오시나요?
위 두 가지 사례를 통해 작가가 쓰고 싶은 것, 독자(이은대 대표가 저의 1호 독자)가 읽는 것, 출판사에서 보는 관점이 모두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신작 <10년 먼저 시작하는 여유만만 은퇴 생활 > 또한 제목과 목차에 얽힌 사연이 있는데요. 이건 다음기회에 스토리 전달드리겠습니다!
작가가 전하고 싶은 말, 독자가 읽는 것,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하고 싶은 것, 이 세 박자가 다 맞아야 합니다.
내가 쓴 글을 (비판이 아닌) 객관적으로 봐줄 (더 많이 글을 써본 사람들! ) 코치에게 확인을 받는다면, 주제가 살짝 벗어나면 바로 방향을 잡아 줄 수 있겠죠?
파이어 북 라이팅 정규 과정에 오시면, 제가 이제는 이은대 대표님처럼 당신의 1호 독자 겸 코치가 되어 드립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으로 나와 똑같은 사람들에게 도움 줄 수 있는 책을 써보자고요!
Write, Share,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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