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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Jan 18. 2024

독서와 글쓰기 대물림, 지식 증여 시대

라이팅코치의 글쓰기수업

"독서와 글쓰기의 대물림, 지식 증여의 시대다." - 와이어록 276 {파이어북라이팅}


독서와 글쓰기의 대물림, 콘텐츠 상속, 지식 증여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 2023 보고서에 따르면, 40대의 자기 계발 독서가 상당한 우위에 속하고 있습니다. 40대 부모가 자기 계발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 그들의 자녀들은 어떻게 될까요? 부모가 가르쳐 주기보다는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교육법이기도 합니다.


요즘 인스타그램 추천 영상에 떠서 알게 된 계정이 있습니다. 바로 청남캔디언니 (@chungdam_candy) 입니다.


30년 동안 이태리 패션 관련 무역회사 대표, 59년생 엄마가 20대 아들에게 사업에 관해 족집게 과외 중이라는 타이틀로 스 영상이 추천으로 떴더라고요. 우연히 봤습니다. 얼마 전에 14만이었는데, 오늘 보니  14.9만 팔로워를 보유한 사람이 되셨네요.

https://www.instagram.com/reel/C114oarrpUj/?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요즘 시대에는 60대도 자기 계발과 취미활동 등 다양한 활동들이 필수인 시대에 살아갑니다. 저희 아빠는 82세이신데 스마트폰 교육을 배우러 다니십니다. 주 2회 스마트폰 교육, 주 2회 서예 강좌를 등록하고 배우로 다니고 있답니다.


지금은 지식 증여 시대입니다.  이 모든 것들을 아우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첫째, 독서입니다. 함께 도서관에 가거나, 서점에 같이 가서 집이 아닌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거죠.


둘째, 글쓰기입니다.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소중한지 모르지만, 쌓아온 수첩이나 글, 콘텐츠가 몇 년 후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하거든요.


셋째, 경청과 말하기입니다. 경청하고 말하는 방법을 통해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가 달라집니다. 부정적인 마인드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사람들을 대하며, 신뢰를 쌓아가게 되면, 예상치 못한 보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 abrosimova_marina_foto, 출처 Unsplash


어릴 때 부모님은 독서를 많이 하라고 하셨고, 영어 공부, 수학 공부만 하라고 부모님이 말씀해 주셨어요.  그런데 저는 말을 당연히 안 들었죠. 하기 싫었으니까요. 중요한 이유를 그때는 몰랐거든요. 마흔이 되어서야 책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면서, 어렸을 때, 부모님 얘기를 왜 안 들었을까 후회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일 때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상상력도 풍부합니다. 독서와 글쓰기를 강제로 시키면 부작용이 일어납니다. 지식 증여도 마찬가지죠. 안 받겠다는데 자꾸 주려고 하면 거부감이 생깁니다.


신혼 초에 남편이 벽돌 책, 스티브 잡스 자서전을 읽는 모습을 그냥 지켜봤습니다. 당연히 저는 책을 안 읽을 때였죠. 그런데 그렇게 옆에서 보는 모습이 어느새 잠재의식에 쌓여가나 봐요. 남편이 서점에 간다길래 줄래 줄래 따라갔어요. 소설책 한 권 사볼까 하면서 말이죠. 그러다가 서점에서 자기 계발서와 경제경영서 코너를 발견하고 신세계에 빠졌답니다.


공부란 스스로 하겠다는 마음이 생겨야 하더라고요. 아무리 시켜도 하지 않습니다. 공부는 하겠다는 마음, 결단을 내리는 순가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천천히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부모에게 지식이 없어도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냥 서점, 도서관에 자주 놀러 가는 것만으로도 지식은 증여될 수 있습니다.  책은 만화책도 괜찮고, 잡지도 좋고, 역사, 과학, 수학, 미술, 소설 어느 것도 상관없습니다. 《레버리지 독서》에 나온 우리가 알고 있는 대단한 사람들, 유명 인사들 옆에는 책이 있었습니다.


독서와 글쓰기, 개인적으로 둘 다 같이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단지기 독서법》  덕분에 저도 작가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읽기만 해서는, 요약만 해서는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망상활성계를 통해 대부분 필터링되고 남아 있는 게 얼마 되지 않습니다.


너무 많은 부담을 갖게 되면 글로 쓰기가 어려운데요, 딱 한 줄만 써보자는 마음으로 기록을 시작해 보면 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차근차근 쌓아온 독서와 글쓰기라면 시간이 지난 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글쓰기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일단 한 줄이라도 많이 써보는 게 정답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작가라도 매일매일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 내려가는 연습을 하지 않는다면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꾸준한 글쓰기 연습만이 답이라는 거죠. 그렇다면 어떠한 주제로 글을 써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럴 땐 독서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10분이라도, 아니 한 페이지라도 참고하면서 조금씩 모방하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멋진 글이 완성됩니다.


자이언트 북 컨설팅에는 주니어 작가들이 몇 명 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그 아이들의 미래가 어떨진 상상 불가입니다. 부모님이 가르치기 어렵다면, 재밌게 해주는 선생님을 만나면 되지요. 저는 대학생 조카들과 독서모임을 시작했어요.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제가 강제로 전달하긴 어렵지만, 함께 하겠다고 했을 때 양질의 콘텐츠를 전달하려고 합니다. 파이어 북 라이팅 과정에서도 주니어 작가님들을 만나고 싶네요!


독서와 글쓰기 교육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입니다.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오히려 학습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에게 독서 취미, 글쓰기 특기를 갖게 해 주세요. 부모가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쓰면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물려줄 수 있습니다.


이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서라도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훈련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아이들이 더 잘 만들 수 있습니다. 내 삶 자체가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보시겠어요? 그렇게 한다면 언젠가 당신 역시 자녀 또는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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