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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이윤정 라이팅코치의 글쓰기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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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와이작가 이윤정 Mar 12. 2024

책 쓸 때 놓치면 안 되는 3가지

라이팅코치의 글쓰기 수업

책은 그냥 쓰겠다고 다짐하면 안 된다. 작가에게는 독자와 경험과 메시지가 있다. - 와이작가 300 {파이어 북 라이팅}

책을 쓰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첫 번째는 독자입니다. 누구에게 전달할지부터 정합니다. 먼저 내가 정하고 싶은 글을 누가 읽어줄지 정하는 일입니다. 그래야 타깃 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미 은퇴한 파이어족을 위한 책에, 직장생활을 잘하는 법을 알려 줄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내가 여행 에세이를 쓴다면 해외여행을 다녀온 친구와 대화하면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글로 써도 됩니다. 처음 여행 준비하는 사람들이 독자가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경험입니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겪은 성공이나 실패 경험도 좋습니다. 스스로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책이나 인터넷 웹서핑을 통해 얻은 지식들을 가지고 얻게 된 간접경험으로도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나의 일상생활 속에서 겪은 일 중에서도 충분히 소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매일 아침 독서를 하는데, 그때마다 느끼는 감정 등을 글로 표현한다면 훌륭한 글이 될 수 있는 것처럼요.

마지막으로는 메시지입니다. 이 메시지는 글을 쓰는 목적이자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 정보를 제공하든, 위로나 공감을 주든, 유머를 통해 웃겨 주든, 소설을 통해 상상력을 제공해 주든 무언가 독자에게 전달하려고 노력합니다. 예를 들면, 《평단지기 독서법》에서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만의 속도로 평생 꾸준하게 여유롭게 독서하고 목표를 이루자라는 내용입니다.

눈치 채신 분도 있겠지만, 독자, 경험, 메시지는 바로 우리가 쓰는 글의 주제 정할 때 필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타깃 독자들에게 나의 어떤 경험을 전함으로써 독자가 어떻게 달라지도록 돕는다는 내용이 전달되기만 하면 글을 충분합니다.

"저는 글쓰기 실력이 부족해서 책을 못쓸 것 같아요. ㅠㅠ "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책 쓰기 무료 특강 신청서에 수업을 듣고 싶은 이유를 여쭤 봅니다. 글을 잘 써보고 싶다고 신청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정작 말로만 잘 써보고 싶다고 말하고, 실제로는 글을 써보는 사람은 적습니다. 작가란 독자와 경험, 메시지를 매일 전달하는 사람입니다. 매일 세 가지를 명심하고 쓰면 됩니다. 글을 써서 하나씩 SNS에 공유하기 시작하면, 팬도 한 명씩 늘어 갑니다. 공감해 주는 사람이 생기면, 글쓰기에 탄력이 붙기도 하고요.

그러니, 처음부터 전문지식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한 때는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했으니까요. 물론 처음부터 좋은 글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쓰기 시작하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멋진 문장을 구사하는 날이 옵니다.

자신만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압니다. 그래서 바쁘다는 것도 압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랍니다. 제가 활력 넘치는 삶을 계속해서 살아가며, 목표를 하나씩 달성해 나가는 원동력은 바로 독서와 글쓰기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제가 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었습니다. 책은 그냥 쓰겠다고 다짐하다 보면 중간에 포기하고 멈추는 사람이 많습니다. 파이어 북 라이팅에 오시면, 독자와 당신의 경험과 메시지가 공존합니다. 그래서 평생 계속 쓰고 싶어질 거예요. 제가 또 그렇게 도와드릴 거고요!

글쓰기 주제에 관한 깊은 이야기는 《글쓰기, 어쩌다 노하우》 공저 책에 담아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