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나의 경험으로 글 쓰기
이윤정 라이팅코치의 글쓰기 수업
작가는 누구나 경험이 담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름 없는 작가든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 유명 작가든, 독자가 꿈꾸는 책과 작가 사이의 장벽을 허물 수 있습니다. 전문지식은 필요 없고 시간만 내면 됩니다. - 와이작가 346 {파이어 북 라이팅}
글 쓰는 사람 많습니다. 각자 살아온 인생도 다르죠. 같은 분야의 자기 계발서, 경제경영서도 자신의 생각과 살아온 경험이 다르니 색다른 책이 많습니다. 작가는 누구나 경험이 담긴 글을 씁니다. 그게 에세이일수도 있고, 소설일 수도 있고, 철학서이기도 하죠. 최근에 읽은 김호연 작가는 <나의 돈키호테>라는 책을 출간했어요. 뒷부분에 보니 스페인 작업실을 얻어 세르반테스처럼 글을 썼더라고요. 손웅정 감독님의 말과 김민정 시인의 글이 만나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라는 책이 만들어졌습니다. 글은 시인의 글이지만, 메시지는 손웅정 감독의 것이죠. 이름 없는 작가든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 유명 작가든, 독자가 꿈꾸는 책과 작가 사이의 장벽, 누구나 허물 수 있습니다. 전문지식은 필요 없고 시간만 내면 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당신의 경험이 글이 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있어 전문지식이나 특별한 재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죠.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글쓰기란 우리의 일상 속 경험과 생각을 기록하는 행위거든요.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입니다. 바쁘니까, 할 일이 많아서 미루는 사람 많습니다. 하지만 하루 10분, 20분, 30분, 한 시간씩 모으면 글은 누적되죠.
제가 첫 책을 출간하기 전에는, 저도 유명 작가들처럼 멋진 글을 쓰기 위해선 전문적인 지식과 재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글쓰기 자체가 굉장히 부담스러웠죠. 어렵게 느껴졌고요. 하지만 어느 날, 주변 지인이 책을 출간했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이웃 작가가 처음 생겼죠. 그 작가는 글쓰기 수업을 듣고 책을 썼다고 하면서 무료 특강을 들어보라고 했어요. 몇 달간 고민하다가, 무료 특강을 듣지도 않고, 정규 과정 책 쓰기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이웃 작가의 말을 듣고 용기를 얻어 제 경험을 초고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매일 10분씩 시간을 내어 하루 동안 있었던 평단지기 독서글에 메시지를 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서툴고 매끄럽지 않았죠. 초고는 일단 대충 씁니다. 분량이 우선이니까요. 퇴고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제 글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어느새 제 글 속에는 제 경험과 멋진 어록들이 담기기 시작했고, 그 글들이 저의 첫 책이 되었죠.
한 번은, 제가 쓴 책을 읽은 독자들의 리뷰를 읽었어요. 그때 깨달았죠. 글쓰기는 전문지식이나 대단한 재능이 아닌, 나의 진솔한 경험과 생각이 담아내는 게 중요하다는 걸요. 그게 바로 독자들과의 소통을 가능하는 일이었습니다.
작가는 누구나 자신의 경험을 담습니다. 불안, 두려움, 고통, 슬픔, 실패, 기쁨, 활력, 성공, 행복, 즐거움, 역사, 철학관, 인문을 경험하죠. 유명한 작가의 책만 읽으시나요? 당신에게 딱 필요한 책을 읽으시나요? 이름 없는 작가든 유명 작가든, 자신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교보문고 2024년 상반기 출판동향을 보고 나니 소설, 인문, 에세이, 경제경영, 자기 계발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소설도 작가의 경험으로 이루어진 상상력이죠. 독자가 꿈꾸는 책과 작가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것은 전문지식이 아닌, 여러분의 진솔한 이야기예요. 시간을 내어 꾸준히 써보면 됩니다. 여러분도 멋진 이웃 작가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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