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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Dec 21. 2024

전문가의 다학문적 기술의 필요성

《가난한 찰리의 연감》, 찰리멍거, 2809일 차

241221 중학생 수준의 과학책 읽어보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엄청난 규모의 다학문적 범위를 포괄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필요 기술을 훈련에 기반해 능숙한 수준으로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1998년 4월 24일 - 하버드 로스쿨 19348년 졸업반 동창회 축사 

-학문으로 세속적으로 성공하는 방법 《가난한 찰리의 연감》, 찰리멍거, 김영사, 2024.11.8


평단지기 독서법 2024년 25번째 도서로 선정한 책  《가난한 찰리의 연감》 중 다섯 번째 강연 내용입니다. 찰리멍거의 다학문 사랑이 여기서 소개되네요.

찰리멍거는 이번 강연에서 다섯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풀어갑니다. 


1) 폭넓은 전문가들에게 다학문적 기술이 더 많이 필요한가?

2) 우리의 교육은 충분히 다학문적인가?

3) 폭넓은 엘리트 사회과학 분야에서 실행 가능한 최선의 다학문적 교육의 근본 속성은 무엇일까?

4) 지난 50년 동안 엘리트 교육은 획득 가능한 최선의 다학문성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추구했는가?

5) 어떤 교육적 관행이 진전 속도를 높일까?


폭넓게 다학문적 기술의 필요성을 설명합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자신에게 유익한 것이 고객과 사회에도 유익하다는 결론으로 자연스럽게 이끄는 인센티브 유발 편향이 있고, 망치를 가진 사람에게는 모든 문제가 못처럼 보인다는 속담에서 그 명칭을 따온 망치 든 사람 경향도 있다고 해요. 


찰리 멍거는 이렇게 조종사나 의사처럼 생명을 다루는 사람들처럼 투자에도 다문학적 기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인생은 일차원이 아니죠. 어떤 순간에 즉흥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시간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명석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실전처럼 능수능란하게 연습하는 과정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강연을 한 번 듣고 내 걸로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책을 여러 번 읽으면 더 다양하고 깊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요. 가성비도 최고고요.  책을 읽고 강연을 들었을 때, 가끔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요. 빠르고 깊게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책들이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공부했을 때는 남편에게 계속 부동산 얘기만 했습니다. 주식 공부할 때는 계속 주식 얘기만 하고요, 요즘은 계속 블로그에 글 써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도 망치는 사람일 수 있겠죠. 8년 동안 책을 700여 권 읽었지만 아직 저도 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학문적 독서를 한 게 아니라 자기 계발서, 경제경영서 위주로 편향적인 독서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인문학, 뇌과학, 고전까지 영역을 넓혀보려고 의도적으로 신경을 써보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는 과학, 수학의 영역으로 시야를 넓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책이네요. 


전문가의 인센티브 이야기는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인데, 모건 하우절이 찰리 멍거의 강연이나 책을 읽고 영향을 받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는 세상이라는 거대한 항공기의 조종사입니다.


항공기 조종사는 목숨을 담보로 하기에 폭넓은 정식 교육을 받습니다. 훈련기 조종사 교육을 해 본 적 있습니다. 다양한 커리큘럼 중에 제 분야가 한 섹션 들어가 있었거든요.  항공기 기체뿐 아니라 들어가는 소프트웨어, 운영방법 등 다양하게 배웁니다. 그리고 매년 정기적으로 시뮬레이션 훈련도 받고요. 항공기가 이륙하기 전에는 체크리스트도 많습니다. 


작가에게도 다문학적 기술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이야기에 오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주장을 펼쳐나갑니다. 그러기 위해서 독서를 해야 하겠고요. 책은 초등학교 3학년이 읽어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수준으로 쉽게 써야 합니다. 자신의 경험을 쉽게 풀어쓸 수 있도록 배우면서 글을 씁니다. 글쓰기 진전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매일 쓰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성공하고 싶나요? 그 분야에 대해 다학문적 기술을 습득하고 있나요?  꾸준히 읽고 배우는 습관은 시스템입니다.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데이비드 이글먼

뇌과학계의 칼세이건이라고 불린다니 궁금한 책이에요.



모든 일상을 메모에 기반해 작가 수준으로 계속 기록해야 합니다. 
Write, Share, Enjoy, and 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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