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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를 발행하지 않고도 NFT씬에 등장한 버드라이트

NFT 마케팅 사례

by 윰기자

많은 기업들이 NFT 발행을 고민한다. NFT를 활용하고 싶은데, 직접 발행하기에는 부담이 있고 그렇다고 NFT를 모른 척 하기에는 뒤쳐진 것 같은 느낌.


NFT를 발행하기에는 망설여지지만 NFT씬에 참여하고 싶을 때 버드라이트의 사례를 참고하기에 좋다.

미국의 맥주브랜드 버드라이트는 NFT를 발행하지 않고도 NFT씬에 참여하게 됐다.


버드라이트는 NFT 프로젝트인 Nouns와 협력한 것.

Nouns는 안경을 쓴 아바타 이미지의 NFT다.


Nouns 커뮤니티는 DAO로 구성됐기 때문에 Nouns NFT를 가지고 있으면 Nouns DAO의 일원으로 Nouns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Nouns는 #179를 버드라이트에 주고, 대신 버드라이트는 슈퍼볼 광고에 Nouns 안경을 등장시켰다.

bud-light-nouns-ethereum-nft-gID_7.png 버드라이트 소유의 #179 논스(Nouns)

서로 윈윈할 수 있었던 전략.

버드라이트는 무료로 NFT를 받았고, 그리고 NFT 소유를 통해 자동적으로 인기있는 NFT DAO에 참여하는 브랜드가 됐다. 그리고 Nouns는 비싼 슈퍼볼 광고에 등장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홍보효과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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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슈퍼볼 버드라이트 광고에 등장한 Nouns 안경 / (가운데)실물 제작된 Nouns 안경 / (오른쪽)Nouns 안경이 그려진 버드라이트 캔

버드라이트는 이뿐 아니라 Nouns 안경에서 영감을 받은 실제 안경도 출시하고, 안경 이미지를 담은 한정판 맥주 캔도 출시했다.


이후 버드라이트는 또 어떻게 Nouns NFT를 활용할지는 모르겠지만, DAO의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누구보다도 NFT와 DAO 씬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체험하고, 이를 버드라이트만의 방식으로 풀어내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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