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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배 May 19. 2024

두려움을 인정할 용기

라라크루 금요 문장 공부

[오늘의 문장]  - 포레스트 카터,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영혼의 마음은 근육과 비슷해서 쓰면 쓸수록 더 커지고 강해진다. 마음을 더 크고 튼튼하게 가꿀 수 있는 비결은 오직 한 가지. 상대를 이해하는데 마음을 쓰는 것뿐이다. 게다가 몸을 꾸려가는 마음이 욕심부리는 걸 그만두지 않으면 영혼의 마음으로 가는 문은 절대 열리지 않는다.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 비로소 이해라는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더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영혼의 마음도 더 커진다. 할머니는 이해와 사랑은 당연히 같은 것이라고 하셨다.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사랑하는 체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나의 문장]

내면의 두려움은 피하면 피할수록 더욱 커지고 단단해진다. 그걸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뿐이다. 두려움이란 인간이라면 본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으로, 그걸 인정하지 않으면 절대 그 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용기를 가지면 두려움의 크기는 단추 구멍만큼 작아진다. 인정과 용기는 같은 결을 가진다. 용기도 갖고 있지 않으면서 인정하는 척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진정 두려움에 맞설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저는 여전히 마음 안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걸 괜찮은 척, 담대한 척 포장하고 있지요. 하지만 그럴수록 마음 안에 두려움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이제는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 때가 된 듯합니다. 한 번 용기를 내봐야겠습니다.





#라라크루, #라라크루라이팅, #금요문장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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