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들과 영화보기 첫 번째.

글래스

by 실배

2019년을 맞아 아들과 개봉되는 히어로 영화를 모두 보기로 버킷 리스트에 적었다.


드디어 아들과 첫 영화 '글래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언브레이커블', '23 아이덴티티'에 이은 시리즈의 마지막 '글래스'

처음부터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맞다면 19년에 걸친 시리즈를 3부작으로 구성한 감독이 진정한 슈퍼히어로는 아닐는지.

마블이나 DC 영화처럼 히어로의 초인적인 능력이 전면에 드러나진 않는다. 그러나 그러한 능력을 갖추게 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엄청난 신체 능력의 '데이빗 던', 천재지만 연약한 신체를 타고난 '미스터 글래스', 23개의 다중인격을 지닌 '케빈' 등 이 3명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중심으로 극이 정점으로 향한다.

보는 내내 강렬한 음향 효과와 시각적으로 한정된 밀폐된 공간 때문인지 히어로 영화보다는 호러영화를 보는 느낌이 컸다.

거의 20년이 다 된 오래된 이야기 조각을 더듬더듬 맞추며, 감독의 주특기인 반전을 맛보는 재미가 컸다.

아들이 이해하기엔 다소 어려운 내용이라 생각했건만, 재밌다며 연신 궁금증을 쏟아내는 모습에 다소 놀랬다. 이제 좀 많이 큰 것 같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나도 정리가 되었다.

2019년 첫 영화. 시작이 좋다!



#아들과 영화보기, #글래스, #히어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