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 Forward
나이가 들수록 내가 이걸 왜 해야 되는지 그 이유를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생각을 해 보니 이유 없이 무언가를 실행했을 때 실패하는 경우도 있었고, 혹은 성공 가능성이 낮은 경우도 있었고, 가끔은 성공에 도달할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나이가 먹을수록 내가 이것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게 되고, 어떤 일을 실행하기 전에 그 이유에 대해서 명확하게 생각하고 실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떤 일에 대한 실행을 하려다가도, 어느 순간 '내가 이걸 왜 하지?' 하는 이유를 생각하다 하다 보면 성공에 가능성과 실패 가능성을 생각하고, 실패에 대해 두려워하는 순간이 생긴다.
여기서 한 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그 성공에 대해 내가 아무리 치밀하게 생각해 본다 하더라도, 성공과 실패 가능성을 예측하기에는 여전히 알 수 없는 많은 변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최대한 명확히 파악하고 변수를 없애면서 실행하는 것이 나이를 먹으면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그건 만으로 충분할까?
꼭 그렇지 만은 않다.
왜냐면 많은 생각을 하는 만큼 실행을 하는 빈도 수와 속도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만 하다 보면 실행을 하지 않게 되고, 실행이 되지 않게 되어 성과도 없게 되고, 성과가 없다 보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자신감이 떨어지니 다시 잘 안 되는 경우만 생각하게 되어 악순환이 계속된다.
때로는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일단 실행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이렇게 실행했을 때 중요한 것은, 실패했을 때의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최대한 작게 시작을 해보는 것이다.
결국에는 그 작은 시작으로 빠르게 실행해 보고, 빠르게 실패 보고, 그 실패에서 배운 실패원인과 성공 요인들을 다시 적용해서 좀 더 큰 실행을 한다.
이유 없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포인트가 아니다.
100% 성공 확률이 없다 하더라도, 약간의 리스크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감안하고 실행하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