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VR 디바이스 소개편
2016년, 어느 때보다 가상현실(VR)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 페이스북, 구글, 삼성전자, LG전자, HTC, 소니, 애플 등 세계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으며 중소 업체들의 VR 디바이스 출시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는 미래부가 나서서 1,800억원을 들여[가상현실(VR)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한다. 국내 VR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VR 생태계는 하드웨어 제조사를 기준으로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2016년을 중요한 해로 보고 있다고 생각된다.
VR 디바이스 형태는 두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 자체 디스플레이를 가진 디바이스
-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는 디바이스
두 가지 분류에 따라 간단히 소개합니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2016년 3월 28일(북미시간) 정식 출시를 하였다. $599의 가격이란 가격은 일반 사용자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예판 첫날 3개월 치 물량이 모두 매진되었다고 한다.
PC 기반이기 때문에 고사양 PC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아래 표에 나와있는 비디오 카드 NVIDIA GTX 970 / AMD R9 290은 적어도 40만 원 이상(다나와 기준)으로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아니고서는 구매하기는 어렵다.
Oculus Ready PCs에 나온 가격표를 봐도 $949로 시작하니까 PC 구매에만 100만 원이 든다고 볼 수 있다.
- OLED 디스플레이(2,160x1,200, 90Hz)
- 시야각 110도
- Sensor(위치 트래킹)
- Xbox One 컨트롤러 제공
- 오큘러스 touch 지원(컨트롤러) 별도 구매
- 콘텐츠 수에서 만큼은 타사 대비 압도적이라고 볼 수 있다.
- 오큘러스 쉐어 VR 콘텐츠 수 : 1,050개
(2016.03.30 기준)
HTC의 바이브는 현재 $799의 가격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4월 초 출시 예정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보다는 비싸지만 하드웨어 구성이 좀 더 많아 보인다.
바이브 역시 PC 기반이기 때문에 고사양 PC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요구하는 사양은 리프트와 거의 동일하다.
스팀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브는 오큘러스보다 게임 콘텐츠가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연쇄할인마로 불리던 스팀이라 VR 게임도 할인 공세를 하지 않을까요?
스팀링크를 통해서 무거운 PC를 옮길 필요 없이 연결이 될 수 있다면 방과 거실을 오가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확장될 수 있다고 본다.
- OLED 디스플레이(2,160x1,200, 90Hz)
- 시야각 110도
- 베이스 스테이션(위치 트래킹)
- 전면 카메라 장착
- 본체헤드셋
- 스팀 스토어 VR 콘텐츠 수 : 92개
(2016.03.30 기준)
플레이스테이션 VR은 10월 출시를 앞두고 $549.95의 가격으로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오큘러스와 HTC의 가격 발표 이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출시 예정이다.
PS4가 없는 사용자라면 PS4를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클 수 있다. 카메라는 필수이지만 별도 구매를 해야 한다.
- OLED 디스플레이(1,920x1,080, 120Hz or 90Hz)
- 시야각 100도
- 카메라 필수(위치 트래킹) 별도 구매
- Move 컨트롤러 별도 구매
- PS4 컨트롤러 별도 구매
- 160개 타이틀 제작 진행 중 2016년 내 50개 타이틀 출시 예정
- 시네마틱 모드(225인치)를 통해 기존 콘텐츠 플레이 지원
삼성전자는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4부터 시작하여 기어 VR을 내놓았고 무게도 줄이면서 27만 원 > 13만 원으로 가격도 낮춰 2015년 11월 24일 재출시를 하였다. 갤럭시 S7 예약 프로모션을 통해 기어 VR을 무료로 증정을 하기도 했다.
- 해상도 2,560x1,440 이상 디바이스 필수
- 광학렌즈
- 시야각 96도
- 트랙패드 탑재(좌우 스와이프, 터치시 Confirm)
- Back 버튼, 볼륨 버튼
RIFT나 VIVE에 비해 휴대성과 가격이 장점이고, 갤럭시 시리즈(S6, S6Edge, Note5, S7, S7 Edge)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점과 발열이 심해지면 디바이스의 성능이 저하가 된다는 단점이 있다.
- 콘텐츠 수에서 만큼은 타사 대비 압도적이라고 볼 수 있다.
- 오큘러스 스토어 VR 콘텐츠 수 : 196개
(2016.03.30 기준)
구글은 Google I/O 2014에서 구글 카드보드를 발표하였다. 이후로 저렴하게 구글 카드보드 킷 V2.0을 $15에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업체들이 온라인 상에서 판매하고 있다.
- 해상도 1,920 x 1,080 디바이스 필수
- 광학렌즈
- 넥서스5 이상 단말기
- 마그네틱 버튼 제공(Confirm 기능)
취소 버튼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마운트한 헤드셋을 분리해야 한다는 점이나 버튼이 아예 없는 돋보기만 있는 경우에는 화면을 직접 터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2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VR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 카드보드 체험용으로 Android, iOS 용 앱 제공
- 유튜브 360도 VR 동영상 채널(바로가기)
: 업로드 수 98개 (2016.03.30 기준)
- 플레이 스토어 : 250개 콘텐츠
(2016.03.30 기준)
LG전자에서는 2016년 2월 21일 MWC에서 LG G5 발표와 함께 G5 & Friends로 LG 360 VR 헤드셋을 공개했다. 2016년 3월 31일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29만9천원으로 출시된다.
- OLED IPS 디스플레이(1,920x720,1.88인치)
- 시야각 80도
- 렌즈 별 시력 조절 가능
- Back, Select 버튼
- USB-C타입 단자로 스마트폰에 꽂아서 사용
리프트나 바이브와 같은 방식으로 양안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고, 타사 대비 무게가 118g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타사 대비 시야각이 좁은 편이고 OLED가 아닌 IPS로 제작되어 응답속도가 느린 편이다.
- 360 콘텐츠 감상 앱 제공
- 구글카드보드 콘텐츠와 동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VR 디바이스가 결합된 형태로 Android OS를 넣은 VR 디바이스도 있다. 가격은 29만 9천원으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 5인치 디스플레이(1,920x1,080), 광학렌즈
- 시야각 95도
- Menu, Back, Enter, 볼륨 +, - 제어 버튼
- microSD, HDMI 포트 제공
스마트폰과 분리할 필요 없고, microSD카드 삽입, HDMI 연결을 기기에 직접할 수 있으나 배터리 포함 등으로 타사 대비 무게가 575g으로 기어 VR(318g)에 갤럭시S7(152g)을 넣으면 470g이 기 때문에 좀 더 무겁다고 할 수 있다.
- Nibiru App을 통한 스토어
- 구글카드보드 콘텐츠와 동일
이외에도 아이트래킹을 지원하는 FOVE, 오픈소스 진영의 OSVR 해커개발 키트 등 다양한 업체들이 VR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아직까지는 VR디바이스 장시간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야각, 어지러움증 개선과 하드웨어 가격이 낮아지게 된다면 더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될 것 이다.
3D TV와 같이 인기가 사그라 질 것이라고 하는 의견도 많지만 VR은 체험이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생각된다.
VR을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것에 두 손 들고 환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