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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깽이를 납치했다
고양이 언어
by
이장순
Jan 19. 2021
들어주는 게 마냥 좋아서 두 시간 넘게 들었다.
기쁜 목소리 그저 들어주는 게 좋아서
마주 보면 웃었다.
냐옹 야옹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느낌만 으로도 알 수가 있을 것만 같다.
갸르릉 콰르릉 온종일 넌
떠들고 웃고
난 너의 말도 모르면서
마냥 열심히 들어준다.
눈 웃음지으면 마주 웃는다.
갸릉카릉 갸르릉
너와 함께한 시간만큼
느낌만으로도
너의 언어를 이해한다.
나의 사랑 나의 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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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으로 감성으로 글을 쓰고있는 마음만은 소녀입니다. 고양이들의 일상과 시를 적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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