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는 돌에는 사연이 있다.
돌멩이라 하여 사연이 없을까
돌멩이라 하여 돌멩이로 태어났을까
바위였던 돌이 깨지고 깨져
갈라지고 부서져
돌멩이로 남았을 것이다.
바다의 돌멩이든
도시의 돌멩이든
밭의 돌멩이든
돌멩이들도 거기 있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물면 사람일진대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있으리라
올바르게 살아가지 못해도
살아가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