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사이

by 이장순

우리는 무엇이었을까

서로에 기대어 살아가면서

노여움에 조금씩 시드는 꽃

우리는 무엇이었을까

거침없는 상처에도

시간이 약이 되는 사이

우리는 그런 사이인데

자꾸만 멀어짐이
느껴지는 현재

우리는 무슨 사이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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