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심

by 이장순

눈은 진실을 담고

입은 거짓을 말한다.

눈은 진심을 담고

입은 거짓을 말하는

심장은 피멍이 든다.

피멍 든 심장은

종이 한 장 같은

날카로움에 베이고

베여서 상처를 입힌다.

상처를 입은 심장은

날카로움에

진실은 말하라지만

진심은 두려움에

거짓으로 변심한다.


변심이 진실을 말하지 않을진대

진심이 진실을 알 수 있을까


작가의 이전글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