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들이 멈춤이라는
이름하에 멈춰버렸다.
움직임 없이 고요한 날들을
부질없음에 가둔다.
가둔 부질없음에 나날이
늘어가는 덧없음
무료해진 날에 가망 없음을 쓰고
사그라드는 심장에는 심폐 소생을 한다.
힘 없이 사그라지는 시간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시작되지 못하는 봄날 중심에서
순간적으로 감성으로 글을 쓰고있는 마음만은 소녀입니다. 고양이들의 일상과 시를 적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