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를 선물로 받았다.
아직 아기구나.
울 소다.
사료도 잘못 먹고 이삼일 사이에
수척해지는 것 같더니
입 냄새도 조금 나고.
유치 하나를 아무도 모르게
거울 뒤에 숨겨 두었구나.
청소 중에 득탬하여 손바닥에 올리고
신기한 듯 쳐다본 것이 어젯밤
참 신기하고 오묘한 기분이다.
사료를 깨작거리기에 네코 마루 통조림을
반통을 주었더니 부드러운지 흡입했다.
통조림 반 통을 흡입하고 칫솔질을 하던 중 송고닛가 흔들거렸다.
흔들거리는 송곳닛 칫솔질을
순식간에 끝내고 잠시 혼자 놀던
소다의 입술에 피가 묻어 있어서 입을 벌렸다.
헐! 송곳니가 없다.
짧은 찰나의 순간 에 소다는 송곳닛을
어디로 숨겼을까?
먹어버렸을까? 숨겨두었을까.
소다랑 나만의 숨바꼭질.
초보 집사라서 그런지 소다의 유치가 잘 빠지고
잘 나고 있는지 걱정이다. 유치가 이쁘게 빠지고
튼튼하고 멋진 영구치가 자리 잡았으면 하는
마음이 한가득이다. 반려묘는 6개월에서 8개월 사이에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온다.
아가스런 내 반려묘는 유치가 빠지는 7 월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