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을 글로 기억하기

메모장

by alook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하품을 하는 아이를 봤을 때

아이의 엄마는 귀엽게 머리를 넘겨준다


엄마랑 같이 지내는 방학! 즐겁당


아빠가 싸온 살


가끔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내가 생각한 내 모습보다 훌쩍 커있어서 놀랄 때가 있다.


나는 자기 전에 언니랑 하는 대화를 즐긴다. 주제는 없다. 옛날 얘기를 하기도 하고 우리 집에서만 유행하는 유행어를 뜬금없이 내뱉기도 한다. 근데 그게 그렇게 웃기다. 이렇게 나한테 재미를 줘서 잠을 없앤 다음에 언니는 바로 잠든다. 나는 누워서 웃겼던 얘기를 혼자 곱씹는 편이다.


독서 유형에도 다양한 유형이 있다. 그중 나는 독서모임에 그리 관심이 깊지 않은 편인데... 그 이유는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게 어색해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은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기록을 통해 찾아낼 수 있기도 하고 내 생각을 내 입 밖으로 내서 알리고 싶은 마음이 없다. 비유적으로는 내 생각을 꼭꼭 감싸서 캡슐에 넣어놓고 나만 들여다보고 싶다. 나중에는 비유가 아니라 가능해질 일일지도 모른다. 혹은 정세랑 작가님 세계관이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pretty girls like trap music

나랑 같은 학생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정말 어른 같은 외국인의 초록색 후드티에 흰색 글씨로 쓰여있었다. 공감하면서 복도를 걸었다.


시험 끝나고 집 가는 길, 지하철에서 잘 생각이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가방을 위에 올리려는데 할머니가 쿨하게 날 치고 자리에 앉으라고 하셨다. (아무 말 없이 행동으로) 너무 멋있다..!


초등학생 애들끼리 두끼 먹으러 온 게 왜 이렇게 귀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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