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결국 삶의 근본적인 질문들과 마주하는 학문”

훌륭한 삶? “자기 자신에게 진실한 삶, 윤리적인 삶”

by 이예지

조은수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은수 교수는 서울대학교 약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철학과 철학 전공 석사,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Ph.D. 박사를 졸업했으며, 미국 University of Michigan, Dept. of Asian Languages & Cultures 조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 부교수 & 정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이다. 미국 UC Berkeley Visiting Full Professor, 미국 Yale University Visiting Full Professor를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연구상,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조은수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철학,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삶, 비전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다음은 조은수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교수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조은수입니다. 저는 1970년대 말부터 80년대 중반까지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 중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1996년에 미국 버클리 대학교에서 박사학위(Ph.D.)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미국 미시건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4년 서울대학교 철학과로 부임했습니다.

10660_11516_4334.jpg 서울대 철학과 조은수 교수 “철학은 결국 삶의 근본적인 질문들과 마주하는 학문”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19년간 재직한 후, 2023년 8월 말에 정년퇴직했고, 바로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1년간 학생 지도 등을 맡았다가 작년에 돌아왔습니다. 제 전공은 동양철학 중 불교철학이며, 한국불교철학, 불교윤리학, 원효사상 등에 대해 연구하고 저술해왔습니다.


Q. 교수님께서는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신 후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버클리대학교에서 불교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셨는데, 철학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대학 시절 전통사상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동양에도 서양 못지않은 오랜 철학적 전통이 있습니다. 제가 대학을 다니던 1970년대 말에서 80년대 초는 한국의 정치·사회적 상황이 매우 혼란스러웠지만, 의외로 동양사상에 대한 열풍이 불던 시기였습니다. 인도에는 인도철학의 전통이 있고, 동아시아에는 유교·불교·도교라는 대표적인 사상 전통이 있습니다.


저는 자연과학 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했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해 결국 철학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철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해 학부 수업을 모두 다시 수강하는 등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게 왜 불교철학을 전공했는지 묻곤 합니다. 저는 철학 중에서도 동양철학, 특히 불교사상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종교인으로서의 불교 연구가 아닙니다. 철학은 세계와 인간의 삶에 대한 근본 원리, 즉 인간의 본질과 세계관 등을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존재, 지식, 가치 등의 주제로 관심 영역을 나누기도 하죠. 불교 문헌에는 이런 사상적 요소가 강하게 담겨 있습니다.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미국으로 유학을 결심했는데, 당시 한국의 불교사상 연구는 전통적 방법에 갇혀 있었습니다. 저는 인도 불교의 사상적 원형을 찾고 싶었고, 버클리 대학교에서 산스크리트어와 티베트어를 배우며 좋은 스승 밑에서 박사학위를 마쳤습니다. 이후 미시건 대학교에서 첫 직장을 얻어 몇 년간 미국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미국 대학에서의 불교학 연구는 불교사상, 문화, 아시아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거의 모든 일류 대학에는 불교를 전공하는 교수들이 수명씩 있습니다.

10660_11517_445.jpg 지금의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지금 모습이 전부 아냐…조급하게 스스로를 판단하지 말길”

Q. 오랜세월동안 교수로 계셨는데 지금의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요즘 학생들을 보면 학업, 경쟁, 불투명한 미래 등 다양한 부담 속에 짓눌려 있는 모습이 많습니다. 마치 수레바퀴에 깔려 있는 듯 앉아 있는 느낌이랄까요. 자신을 작게 보고 “나는 왜 이 모양일까” 하고 자책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지금 그 모습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래서 학기말 종강시간에 제가 학생들에게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10년만 지나보세요. 지금의 여러분의 대부분이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겁니다. 성공의 모양이 어떻든 간에, 그 속에는 분명한 에너지와 잠재력이 있습니다. 심지어 여러분 중 그 에너지로 세상을 바꿀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너무 조급하게 스스로를 판단하지 말기를 바란다고요.


Q. 대학이라는 환경에서 자신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학은 기존과는 전혀 다른 환경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자신이 평가절하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고등학교 때는 공부만 잘하면 됐지만, 대학에는 훨씬 복합적인 기준이 존재하니까요. 하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혼란입니다. 오히려 그 시간을 통해 더 넓은 시야와 가능성을 갖게 되죠.


중요한 건, 자신을 ‘지금의 모습’으로만 보지 말고, 변화해가는 시간과 환경 속에서 변화하는 나를 상상해보는 거예요. 그리고 그 변화는 주위에 의해 일어나기도 하지만 나 자신도 주체적인 변수입니다. 결국 나라는 것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시선으로 보면 지금의 불안도 견딜 수 있습니다.


Q. 학생들이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학생들이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정서적인 여유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당장의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지금 이 시간들이 나중에 어떤 의미가 될지를 조금 여유 있게 바라봤으면 해요. 마음이 편안해지면,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세상도 덜 힘들게 느껴지거든요.


세상은 언제나 변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그 변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다는 사실이에요. 지금은 현재에 갇혀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은 미래를 향해 흐르고 있고, 그 흐름 속에서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회는 정적인 것이 아니라 관계적으로 존재합니다. 나를 둘러싼 환경이 바뀌면, 나도 바뀔 수 있어요. 그러니 학생 여러분도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용기를 가지고 변화의 여지를 열어두었으면 좋겠습니다.


Q. 교수님께서 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으시던 시절, 여학생이 거의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왜 그랬으며, 지금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네, 1970년대 당시 대학 풍경은 지금과는 정말 달랐습니다. 서울대학교만 해도 여학생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학과가 많았어요. 인문대 철학과, 사회대 경제학과 등이 대표적이죠. 제가 대학원에 입학했을 때도, 학부에는 여학생이 전혀 없었고, 다른 학과나 다른 대학에서 온 여학생 몇 명만 있었습니다.


당시 여학생들이 철학과에 지원하지 않았던 이유는 다양했어요. 여성 남성의 역할이 아주 강고하게 나눠져있던 시대였으니까요. 그리고 여학생이 남학생이 전공하는 학과를 지원한다해도 분위기 자체가 여성에게는 불편한 환경이어서 끝까지 공부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대학 재학중에 전공을 바꾸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에 한 번 선택한 길을 바꾸기 어려웠죠. 그런데 지금은 복수전공, 전과 제도 등으로 학생들의 선택권이 훨씬 넓어졌고, 실제로 현재 철학과 학부의 여학생 비율은 거의 50%에 이릅니다.

10660_11518_4428.jpg 조은수 교수, 지금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용기를 가지고 변화의 여지를 열어뒀으면”

Q. 철학을 전공하게 된 계기나 철학 공부가 삶에 어떤 의미를 주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철학은 결국 삶의 근본적인 질문들과 마주하는 학문입니다. 특히 동양철학에서는 ‘어떻게 사는 것이 훌륭한 삶인가?’, ‘무엇이 선인가?’ 같은 질문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동양에서도 오랜 철학 전통이 이어져 왔고, 유교·불교·도교를 중심으로 한 사유가 한국과 중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 시절에 사회적 분위기에서, 실존적인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인간의 조건, 공동체, 삶의 의미 등을 고민하다 보니 철학이 저에게 큰 위로이자 질문의 도구가 되었죠. 그런 젊은 날의 고민 속에서 자연스럽게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Q. 그렇다면 '훌륭한 삶'이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자기 자신에게 진실한 삶, 그리고 윤리적인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기준을 맹목적으로 따르기보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자신만의 가치 기준을 세우는 것. 그리고 일상 속에서 그런 윤리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삶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종교도 마찬가지예요. 단순히 교리나 외형이 아니라, 내면의 평화와 성찰, 이웃의 고통에 대한 공감이 있어야 진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한국 사회를 보면 지나치게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우려가 들어요.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


Q. 철학과 종교에 대한 교수님의 시각이 인상 깊습니다. 혹시 동양철학이나 불교에 대해서도 더 이야기해 주실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동양철학에서는 인간이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유명한 사상가인 원효나 의상, 그리고 지눌 스님은 수많은 철학적·종교적 저술을 남겼고, 그 속에서 그런 관계적 사유를 강조했죠. 서양 학자들조차 원효나 동양의 사유에 큰 관심을 갖고 연구합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조선시대 부터 불교가 공적 공간에서 배제되었고 사회적 정치적 탄압도 많았죠. 근대 이후 또 다른 이유로 종교적 이유로 불교를 불편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전통 사상의 뿌리를 외면할 수 없는 거죠.


종교 프레임 속에서 종교 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에는 오히려 불교를 수용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이들이 많아요. 우리 사회도 그런 열린 태도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교수님께서는 한국에 돌아오신 후 서울대학교 철학과의 첫 여성 교수로 재직하시며, 여성연구소 소장, 여교수회 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하셨습니다. 여성 교수 정원 확보, 성평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제 활동까지 이어오셨는데요. 그동안의 노력만큼 우리 사회는 변화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부임했을 당시, 교수 19명 중 제가 유일한 여성 교수였습니다. 지금은 두 명으로 늘었지만, 숫자의 증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성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발휘하고, 동료들과 협력하며 교육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여성 교수로서 오랜 시간 일하시며 느낀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여성 교수라는 소수자의 위치에서 느끼는 긴장감과 외로움이 늘 있었습니다. 특히 의사결정 구조에서 배제되거나, 기회가 제한되는 현실을 자주 목격했죠. 여성 비율이 늘어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숫자 보다 중요한 건 직장 내 구조와 문화에 있어서 ‘질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Q. 교수님께서는 미국에서도 강의하고 연구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경험은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궁금합니다.


2012년 버클리 대학교에서 방문교수로 있었을 때, 당시 그 학교에서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분위기와 동료 관계 등을 묻는 설문에 참여한 적이 있어요. 그때 문득 한국에서의 직장 생활을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여도, 소수자로서 겪는 긴장과 보이지 않는 장벽은 분명 존재합니다. 한국 사회는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성별에 따라 결정권과 기회가 차등 배분되는 현실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것을 외면하지 않고 계속 이야기해야 합니다.


Q. 앞으로 어떤 변화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여성 교수 비율을 늘리는 데서 멈춰서는 안 됩니다.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 문화적 기반을 갖추는 일이 중요합니다. 특히 의사결정 구조에 여성이 자연스럽게 포함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는 환경이 마련돼야 합니다.


또한, 학교나 직장에서 차별이나 불공정에 대한 세심한 감수성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성원의 권리를 보호해주는 절차, 그리고 서로를 동등하게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10660_11519_4511.jpg 훌륭한 삶? “자기 자신에게 진실한 삶, 윤리적인 삶”

Q. 교수님께선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에, 서울대학교 철학 사상연구소 소장, 서울대여성연구소 소장, 서울대 여교수회 회장, 세계불교학대회 조직위원장, 불교학연구회 회장,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지역 세계기록문화유산 출판소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하셨는데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서의 직에서 은퇴하시고 있는 요즘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학교에 있을 때는 제 전공인 불교철학의 연구 외에도 여성과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두고 활동했습니다. 불교철학을 전공한 저로서는 불교 역사 속 여성의 역할이 뚜렷함에도 한국 불교 1600년 역사에서 여성의 공헌이 제대로 기록되지 않은 점에 주목했습니다. 최근에는 불교계의 젠더 의식에 관심을 갖고, 근대 여성에 관한 단행본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몇 년 전 미국에서 오랜 기간 참선을 가르치신 비구 스님께서 한국의 노 비구니 (여성 승려) 스님 200여 분의 구술 자료를 저에게 맡기셨습니다. 이 자료에는 조선시대 말부터 근대까지 비구니들의 삶이 담겨 있어, 현재 연구 중입니다.


Q. 인터뷰 내용을 보니까 서울대학교 재직 당시 교수님 책상에는 제자들로부터 보내온 감사 편지가 쌓여 있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수로 재직당시 학생들에게 어떤 사랑을 선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학생들과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특별히 대단한 스승이라고 하기는 부끄럽고요, 강의실에 앉아 있는 학생들을 보면 그들이 자존감이 낮아 보일 때가 많았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우수한 학생들이었을 텐데, 대학에 와서는 자신이 작아진 것처럼 느끼는 것 같았죠. 하지만 삶은 현재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10년, 20년 후의 그들이 훨씬 성장해 있을 거라고 말해주곤 했는데, 그러면 학생들의 눈빛이 반짝였습니다.


Q. 향후 계획에 대해 그동안 못 봤던 좋아하는 영화를 마음껏 보는 것이라고 하셨던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를 다 보셨는지 궁금하고 좋아하는 영화가 어떤 영화일까요?


특별히 계획을 세우지는 않고 우연히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나면 BBC 드라마나 아시아 영화를 즐겨 봅니다.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태국의 간병과 돌봄에 대한 영화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이나 한국K-pop을 소재로 한 ‘K-pop Demon Hunter’ 흥미있게 봤습니다.


Q. 교수님의 향후 비전은 무엇입니까?


학문의 경계를 넘어 삶과 세상에 대한 성찰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시몬 드 보부아르가의 ‘노년’에서 말하듯, 노년은 선택이 아닌 실존적 조건입니다. AI 시대의 노년과 웰빙에 대해 연구하려고 합니다. 또한 오랫동안 준비해온 원효에 대한 영문 연구서를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최근에는 AI 융합 공학 박사과정에 입학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문과생으로서는 생소한 분야지만, 새로운 지식을 접하는 것이 신비롭고 흥미롭습니다. 인간 지혜의 발전과 문명의 변화에 놀라움을 느끼고 있죠.

경영학과 공학을 연구하는 aSSIST(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의 경험은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여러분도 흥미진진한 변화의 주역이 되시길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브랜드뉴스 구독자분들은 경영자분들, 교수님들, 직장인들 등 각 분야 리더분들이십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뉴스 구독자분들에게 인터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면 감사한 인연들이 참 많았고, 저는 행운을 누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여름부터 경영학과 공학을 주축으로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는 aSSIST(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활동하게 된 것은 제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세상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깊이 이해하려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비록 많은 이들이 이 시대를 위기의 관점에서 바라보지만, 저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가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하다고 믿습니다. 이처럼 급변하고 매혹적인 세상의 한가운데서, 여러분이 직접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되시길 잔뜩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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