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찬 교수 ‘어시스트 석좌교수 위촉식’ 진행

by 이예지

3월 18일 ‘어시스트 석좌교수 위촉식’이 진행됐다. 민경찬 교수가 석좌교수로 위촉됐다. 민경찬 교수는 연세대학교 학사, 연세대학교 이학석사, 캐나다 Carleton 대학교 M.Sc, 캐나다 Carleton 대학교 Ph.D를 졸업했으며 연세대학교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명예특임교수, 국제퍼시시스템협회(IFSA) 집행이사, 부회장, 대한수학회 회장,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 상임대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과학기술분과의장, 국무총리 소속 인사혁신추진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가인재경영연구원 이사장,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 활약 중이다.


저서로는 ‘10년 후 한국사회(공저) (2015, 아시아)’ ‘인사비전 2045 (공저)(2016, 지식공감)’ ‘미래의 인재, 대학의 미래 (공저)(2022, 포르체)’ ‘백지에 그리는 국가인재생태계(공저)(2024, 초아)’ ‘문명전환과 대학교육(공저)(2025, 태재대학교 출판문화원)’이 있다.

11776_14419_373.jpg

‘어시스트 석좌교수 위촉식’ 전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최용주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최용주 총장은 “오늘 91번째 석좌교수님을 모시는 자리를 갖게 됐다. 민경찬 교수님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크게 세 가지를 느꼈다”


“첫 번째는 우리가 살다 보면, 아는 것을 드러내고 싶어 하거나, 겸손한 척하면서도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지 은근히 보여주려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그런데 진정한 학자는 조금 다른 것 같다.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조용히, 그리고 묵묵히 그 지성을 사회를 위해 사용하는 분. 저는 그런 분을 진정한 인격과 품격을 갖춘 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민경찬 교수님이 바로 그런 분이라고 느꼈다”


“두 번째는 교수님은 우리나라의 지적 위상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린 분이라고 생각한다. 대한수학회 회장으로 계시던 시절, 우리 수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 정리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셨고, 국제수학연맹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세계수학자대회 유치 기반을 마련하신 점도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는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인데, 교수님께서는 수학을 단순한 공식이나 계산의 학문으로 보지 않으셨다는 점이다. 수학적 사고가 인문학, 사회,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창조를 가능하게 하고, 나아가 복잡한 사회 갈등까지 풀어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이러한 지적 활동이 결국 국가적 자산이자 사회적 자산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셨다”


“어시스트가 지향하는 교육도 이와 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지식을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그 지식을 사회에 유용하게 쓰고, 공동체의 자산으로 바꿀 수 있는 리더를 키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자리는 왜 민경찬 교수님을 석좌교수로 모셔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오늘 교수님을 모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교수님의 깊은 통찰과 조용한 실천이 어시스트와 구성원들에게 큰 영감이 되기를 기대한다. 감사하다”라며 축사를 건넸다.

11776_14420_3718.jpg

이어 민경찬 교수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민경찬 교수는 “총장님께서 너무 과찬을 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오늘 이 자리에 와보니 오랜만에 뵙는 반가운 분들도 많아서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먼저, 이렇게 귀한 자리에서 어시스트 석좌교수로 위촉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최영주 총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추천해주신 조동성 이사장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지금 우리는 매우 빠르게 전혀 다른 시대, 새로운 세상으로 진입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인류는 생존 자체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고, 국제 사회 역시 점점 규범과 질서보다는 힘의 논리가 작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대전환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 지도층이 문명사적 흐름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느냐, 그리고 그에 맞는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AI 시대를 선도할 지도자를 길러내는 이 공동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 또한 이 의미 있는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어시스트가 대한민국을 넘어 지구촌의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미래를 이끄는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저 역시 그 과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어시스트 석좌교수 위촉식’ 이후 안재현 교수의 ‘인공지능 시대의 결정지능’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결국 좋은 영업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