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에세이 #42
오늘은 왠지 만족스럽지 않은 하루.
계획했던 일을 내일로 미룬 날은 잠들기 전 기분이 좋지 않다.
내일은 더 힘든 하루가 될 것 같은 불안함이 나를 감싼다.
나는 잠들기 위해 누웠지만 내 옆에는 불안함도 같이 누워있다.
나는 옆에 누워있는 불안함에 말을 한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니까…’
‘다른 일이 갑자기 들어왔으니까..’
‘휴…’
왠지 불편한 잠자리.
나는 잠에 빠지기 전 기도하듯 다짐한다.
내일은 꼭 오늘보다 나은 하루를 보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