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에세이 #83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한 날.
집에 돌아오니 그 말들이 마음속에서부터 다시 떠오른다.
마치 한이 맺힌 귀신들이 내 곁에 맴도는 것처럼.
아주 끈질기게 나를 괴롭힌다.
'그냥 말해는게 좋았을까?'
'아니야. 역시 참길 잘했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내가 점점 희미해져가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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