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릴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나는 나만의 시간을 살아가고
그녀는 그녀의 시간을 살고 있다.
그렇기에 둘이 시간이 교차하는 이 순간이
내게는 무엇보다 소중하다.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중에서]
고양이와 함께 산지도 1년이 되어간다.
집에서 주로 그림 작업을 하는 편인데
그럴 때면 고양이가 날 쳐다보고 있을 때가 많다.
동그란 눈으로 날 쳐다보는 모습이 꼭
아이가 장난감을 보는 느낌이랄까.
그럴 때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고양이의 일상을 유심히 살펴보면 잠자고 밥 먹고
조금 뛰어다는 정도지만 그래도 생각을 하며 살 것이다.
앞으로도 고양이 생각은 알 수 없겠지만
둘의 시간이 교차하는 이 순간이
내게도 정말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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