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피플코치 May 19. 2022

사람을 싫어하는 것도 습관이 되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사람들과 트러블이 잦았고,

인간관계에서의 좋고 싫음이 분명했고,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강했고,

여러 가지 이유로 주변인들을 싫어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20여년의 시간 동안 그 분의 얘기를 들어봐도 그 대상이 직장 선배, 동료, 팀원, 임원 들로 미움의 대상이 계속 바뀌었고, 그 이유만 달라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사람의 주변에 불운하게 그런 사람이 많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오랜 기간 동안 그런 불운이 계속되었다면 내가 사람을 미워하고, 싫어하는 부정적인 성향의 사람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른이 되는 과정이, 현실을 알아 가는 과정이 사고가 부정적으로 변하고, 싫어하는 것이 많아지고, 사람을 신뢰하지 못해 트러블이 많아지는 방향으로 흐른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타인을 싫어하는 것이 맹목적인 미움은 아닌지,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이 받아 드리는지, 그리고 정작 문제의 시작점은 그 사람이 아닌 내가 갖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 습관, 말, 행동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움의 감정과 그 표출하는 그 찰나의 순간이 때로는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그것이 반복되면 본인 스스로가 무의식적으로 부정에 잠식되고 있다는 것도 인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실 사람을 미워하면서 제일 힘든 건 나 자신입니다.

그 부정의 마음을 쓰면서 가장 피해를 본 사람은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결과를 낸 사람을 보는 시각의 변화

예측 가능한 사람이 된다는 것






매거진의 이전글 타인에게 쉽게 평가받는 일을 하는 분들에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