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HR] 1. 채용의 KPI
HR업무
(‘HR 프로세스’를 발전시켜 나가는 조직을 위해서 매주 월요일 HR 업무에 관련한 내용을 포스팅을 합니다. 오늘은 ‘채용의 KPI’에 관한 내용입니다.)
채용의 근본적인 목표는 ‘Right Person for Right Position (적합한 포지션에 적합한 사람을 채용)입니다. 하지만 이 것을 위해서 Time (얼마나 빨리), Cost (얼마나 적은 비용)도 기본적으로 중요합니다.
1) Time to fill
: 후보자 입사 확정일 (계약서 서명일)-포지션 채용 오픈일
보통 채용 포지션이 공식적으로 내외부에 오픈 된 날짜를 기준으로 해서 최종 합격자가 결정 되어 Offer Letter or 근로계약서에 서명하는 날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채용 포지션이 4월 1일에 Open 되었는데 채용 완료가 4월 10일이라고 한다면 4월 10일-4월 1일인 9일이 Time to Fill이 됩니다.
Time to fill은 정확하게 숫자가 나오는 지표이기 때문에 HR 모든 업무 중에서 가장 객관적인 KPI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offer letter 에 사인을 했어도 실제로 입사하는 날짜가 늦어지면 큰 의미가 없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입사일로 후보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따라서 실제 입사일-포지션 Open일로 추가로 관리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2) Diversity 채용 (Gender, Minority)
: 여성, 장애인, 보훈대상자 등에 대한 채용 volume
한국은 Homogeneous society (단일 민족 사회)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같이 인종, 종교, 성 다양성 등의 Diversity & Inclusion (다양성과 포용성)의 잣대는 크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이 D&I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여성에 대한 채용을 많은 기업에서 KPI로 관리하고 있고,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채용 등은 고용노동부와 국가보훈청과 같은 정부 기관에서도 이를 기업에 고용 명령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장애인의무고용율은 50인 이상 기업 기준으로 민간기업: 3.1%, 공공기관: 3.8%을 전체 인원 대비 신규 채용을 해야 하고, 이에 미달시 장애인고용부담급을 납부해야 합니다.
국가 보훈 대상자의 경우에도 일정 규모가 있는 기업에는 최소한 연간 몇 명을 채용하라는 고용 명령이 떨어지기도 하고, 채용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야 합니다.
3) Search Firm Cost
: 채용 성사 포지션 중 헤드헌팅사에게 지급 된 수수료 총액
기업에 채용 담당자가 있는 경우에는 가능한 외부 서치펌, 헤드헌팅 회사를 통해서 채용하는 것은 최소화 하려는 노력을 합니다.
특별한 포지션이나 Confidentially 진행 해야 하는 경우 외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업의 채용 담당자에게 가장 기대하는 것은 Direct Sourcing (직접 소싱)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는 HR에서 쓰는 Cost를 낮출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4) 내부 채용 비율
: 채용 성사건 중 내부 직원 채용이 차지하는 비율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기업 문화를 갖고 있는 것을 볼 때 실제 채용 포지션이 오픈 되었을 때 내부에서 채용 되는 비율이 얼마나 높은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이는 직원들의 성장의 기회 제공, 동기부여, High Performer를 Retail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이 비율이 높은 회사 일수록 보통 Turn Over Rate (퇴사율)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