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전 재산 털어, 뉴욕 초호화 여행 떠난다.

by 탕진남

2023.4.25.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내 틀을 부시고 새로운 마인드를 장착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사토 도미오의 <진짜 부자들의 돈 쓰는 법>를 들고 갔다. 예전에 읽어봤던 책이었지만, 이 책에 담긴 내용이 워낙 신선했기에 오랜만에 읽으면 더 재밌을 것으로 생각했다.


“나는 주식과 부동산에 관심이 없다. 돈은 교환권으로 목적 없이, 그 자체를 모으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내가 관심 있는 일은 오직 나를 가슴 뛰게 하는 것뿐이다.”


사토의 이야기다. 돈을 버는 것보다는 쓰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쓸 수 있다면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일단 썼다고 말한다. 대부분은 그런 자신을 철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는 그 경험을 통해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나 더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한다.


이때 “난 왜 이렇게 열심히 살지? 난 돈 왜 벌지?”와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돈을 모아두고 불리는데만 집중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때 주식 계좌를 확인해 봤다. 처참한 계좌에는 현금 5천만 원이 들어있었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봤다. 무작정 모으고 불리려고 했던 돈의 사용처에 대해 처음으로 고민해 봤다. 그때 떠오른 건 퍼스트 클래스와 뉴욕 생활이다. 살면서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과 함께 세계 최고 부자들이 사는 뉴욕에서 살아보고 싶었다. 가진 돈을 몽땅 써서라도 말이다.


주식 투자한 돈이 아깝지 않냐고 물을 수도 있겠다. 전혀 그렇지 않다. 나는 3년 전부터 믿을만한 기업에 꾸준히 투자를 해왔고, 더 많은 수익률을 만들기 위해 레버리지까지 할 정도 믿음이 크다. 나는 이 투자들을 통해 10억 정도의 현금을 모을 생각이었는데, 5000만 원으로 미국을 갔다 온다면 1000억을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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