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경・역사서・시가서 학습
(창세기 2:4-3:24)은 금단의 열매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불순종과 더 정확하게는 인간의 지혜를 키워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자 했던'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의 교만의 죄로인한 징벌 즉 <에덴으로부터의 추방>을 다룬다. 이 부분은 문서가설에 따라 J문서[야웨 문서(Jahwist)]를 근간으로 한 것으로 분류된다. 창세기의 주요 네러티브인 <에덴동산 이야기>를 통해, 최초의 관계였던 하나님과 남자와 여자, 그리고 동물과의 관계가 어떤 연유로 파괴되어가는지를 기술한다. 아울러 그러한 하나님께 불순종한 죄 즉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고 그분의 지혜보다 인간의 지혜를 선호한 것에 대한 결과를 명확히 알려주고 있다. 즉각적으로는 관계의 단절(하나님-인간, 인간-인간, 인간-동물)을 가져왔고, 궁극적으로는 수고와 고통, 죽음으로 귀결되는 인간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본 장을 통해 <죄의 근본>을 이해하고, 인간 <죄성의 근원>을 확인하게 된다.
참고 서적
<IVP 성경연구주석 구약> 오경∙역사서∙시가서 (고든 웬함, 존 골딩게이, 로널드 클레멘츠 외 지음), 2023,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표지 그림
<에덴 동산의 아담과 이브>(Adam and Eve in the Garden of Eden) _ 벤젤 피터 @바티칸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