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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X PLEAT Jul 17. 2024

언제까지 프롬프트만 쓸거야?
요즘 AI와 소통하는 법

AI UX 시리즈ㅣ이유주

컴퓨터의 다음 세대를 연 애플의 매킨토시 GUI처럼

프롬프트가 아닌 AI와 소통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K팝 아이돌처럼 AI에도 세대를 구분한다면 지금 이 순간의 AI는 몇 세대일까? 궁금해서 본인에게 물어봤더니 4세대라고 한다. 인정한다. AI 서비스 출시 속도는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느낌마저 들고, 출시되는 서비스들은 뉴진스처럼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다.



AI의 답변에서 알 수 있듯이 ‘챗GPT’가 등장하기 전부터 우리는 이미 일상생활에 AI를 활용하고 있었다. ‘AI’라는 문구를 보지 못했을 뿐. 내 아이폰에 잠들어 있는 Siri에게 ‘AI’라는 단어를 붙이니 참으로 생경하다.


챗GPT 입력창에 깜빡이는 커서를 바라보며 ‘어떻게 프롬프트를 써야 내가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질 때마다 머릿속에 오버랩되는 이미지가 있다.



MS-DOS에서 명령어(=프롬프트)로 컴퓨터를 하던 그 시절. ‘프롬프트’라는 꽤나 원시적인 방법으로 AI를 소비하고 있는 나를 인지할 때마다 갑갑해지는 건 이런 느낌 탓이려나.


이 글에서는 컴퓨터의 다음 세대를 연 애플의 매킨토시 GUI처럼, 프롬프트가 아닌 AI와 소통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AI와 소통하는 방법

우리는 이미 다양한 인터랙션 수단을 통해 사람들은 더 직관적이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AI와 소통할 수 있다. 음성인식 기반의 Amazon Alexa나 Google Assistant, Apple의 Siri는 가장 익숙한 소통 방법일 것이다.

제스처 인식(Gesture Recognition) 기술이 적용된 구글의 Circle to Search는 영상이나 사진에서 찾고 싶은 것에 원을 그리기만 하면 된다. 이미지/영상 중심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이미지를 업로드해 검색하는 방법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직관적인 검색 방식이다.


영상에서 특정 영역을 제스처로 선택하면 영역에 포함된 제품의 정보를 보여준다 (출처: 구글코리아 블로그)


사진에서 더 궁금한게 있다면 원을 그리기만 하면 된다 (출처: 구글코리아 블로그)



출처 : 유튜브 영상(https://youtu.be/rsCul1sp4hQ)

[영상보기]


3년 전 원숭이가 컴퓨터 게임을 하는 동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Neuralink에서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rain-Computer Interface, BCI)를 개발해 원숭이에게 이식한 것이다.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사고로 사지가 마비된 사람에게 컴퓨터 칩을 이식해 컴퓨터 게임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출처 : 유튜브 영상(https://youtu.be/Y7_f-pR8SBY)

[영상보기]


눈동자를 추적해 컴퓨터와 상호작용하는 눈동자 추적 (Eye-Tracking) 방법도 있다. Tobii Eye Tracker 리뷰 영상을 보면 VR 하드웨어를 착용한 것처럼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준다.




촉각, AR 기반 인터렉션 사례

리서치 중, '촉각'을 이용한 어느 대학생의 포트폴리오를 보게 되어 소개하려고 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촉각과 AR을 접목시킨 사례이다. 디자이너가 설명하는 Promptac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자.


Promptac: 생성적 AI 디자인에 촉각을 다시 도입하다

Promptac 프로젝트는 생성적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활용하여 디자인 프로세스에 촉각적인 요소를 다시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전통적인 디자인 과정에서 손으로 직접 만지고 느끼는 경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디지털 도구와 AI의 발전으로 이러한 촉각적 경험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Promptac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이너들이 AI를 활용하면서도 물리적인 촉각을 다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출처 : 유튜브 영상(https://youtu.be/svHp-G4ucgM)

[영상보기]


촉각 피드백

디자이너가 AI를 통해 생성된 디자인을 실제로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촉각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더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결정 할 수 있다.


혼합 현실 기술      

가상 현실(VR)과 증강 현실(AR) 기술을 활용하여, 디자이너가 가상 환경에서도
물리적인 객체를 만지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디지털 디자인과 물리적 촉각의 결합을 통해 더 풍부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다.


AI와 인간의 협업

Promptac은 AI와 인간 디자이너 간의 협업을 촉진한다.

AI는 다양한 디자인 옵션을 제공하고,
디자이너는 촉각적 피드백을 통해 최적의 디자인을 선택하고 수정할 수 있다.




사람들이 찾는 프로덕트

뉴럴링크나 토비의 사례를 보면 AI와 인터렉션하는 방법은 인간의 생활 방식을 180도 바꿔놓을 수 있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서비스는 사용자의 유형과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맥락에 따라 최적의 인터랙션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 Uxer의 역량이 바로 이런 부분에서 필요하다. UX와 더불어 AX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빠르게 적용하고 고도화해야만 사람들이 찾는 프로덕트가 될 것이다.


아울 프로덕트에 반려동물, 반려인이 재미있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는 AX를 적용하게 되면 또 다른 아티클로 그 과정을 공유해 보겠다.




출처  

아티클 원문 : https://design-milk.com/promptac-designing-with-generative-ai/?utm_source=rss&utm_medium=rss&utm_campaign=promptac-designing-with-generative-ai

디자이너 웹사이트 : https://zhaodifeng.com/ 
디자이너 웹사이트 Promptac working prototypes
프로젝트 소개 : https://zhaodifeng.com/promptac

    Eye-Tracking 기술 소개 영상 : Tobii Dynavox 유튜브 채널  

Tobii Eye-Tracker 리뷰 : CNET 유튜브 채널

구글코리아 블로그 : https://blog.google/intl/ko-kr/products/explore-get-answers/google-circle-to-search-android-kr/

Promptac : https://zhaodifeng.com/prompt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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