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가 잊지 말아야 할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1

크리스마스.

난 매년 이맘때쯤이면, 그냥 나도 모르게 캐롤을 흥얼거리며
가슴 설레여한다.

혹자가 그러더군. "아직 어리군. 좋겠다. ㅋ"

그런데.....

어떻게 크리스마스가 안설레일수가 있단 말인가.
캐롤을 듣고 어떻게 들뜨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도 설레이지 않단 말인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상상하며 설레이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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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지만 지난 25년의 크리스마스를 지내보건데.
너무나 설레이고 즐거울 것 같은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는

또 그냥 그렇게 지나가고..

정말 뭔가 벌어질 것 같은 그날에 마땅히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과연 우리는 크리스마스를 누구의 생일로 알고 있는 것일까.
예수님의 탄신일인것을 알고나 있는걸까?

단지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사슴코의 날로 기억하는 것은 아닐까.

크리스마스.
그 날이 무슨 날인지를 잊는다면
크리스마스는 그 설레임에 맞는 그런 특별한 일은 없을 것임에 틀림없다.


아기예수가 탄생하신 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무엇을 하고자 하셨는지.

그 의미를 찾는 다면
더욱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지 않을까.


하지만....




#3

내가 느끼건데,

아이러니하게도,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잊고 있는 곳은 그 누구도 아닌

그 의미를 제일 잘 알아야 할 한국교회다.


끊임없는 성추문에도

다윗이 밧세바를 간음한 것을 두고

회개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합리화 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뉴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한국 대형 교회들의 세습 문제는

어쩌면 이새(다윗아 아버지)의 뿌리가 예수라는 것으로 합리화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 중에서도 제일 문제는 세습 문제를 눈감고 있는 것이

다른 이들이 아닌 세습의 최대 피해자인 교회 성도 자신들이라는 것이다.




#4

여기서 내가 묻고 싶은 것은

한국 교회에 정말 하나님이 계시냐는 것이다.

아니,

다시 질문하겠다.

한국 교회 목사님들이 정말 하나님을 두려워 하고 있냐는 것이다.


성도들도 한번 생각해보라.

당신이 따르는 그 목사님이 만약 정말 하나님을 두려워 하고 있다면,

당신이 낸 헌금을 마음대로 유용할 수 있겠는가.

그 헌금으로 개인 건물을 사서 소유할 수 있겠는가.

교회 목사의 자리를 자기 아들에게 물려줄만큼 그 아들의 신앙을 믿을 수 있는가.


자신이 일군 교회를 자신의 아들에게,

아들이 없으면 사위에게 세습하는 것을 과연 하나님께 묻고 묻고 또 물었을까.


세습.png jtbc 뉴스룸 캡처




#5

물론,

한국 교회에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실천하며 하늘을 위해 살고자 하는 목사님들도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 교회는 그 선을 덮을만큼의 잘못된 무언가(차마 악이라고는 못하겠다)가 가득하다고

감히 나는 말하고 싶다.


한국 교회는 반성해야 한다.

젊은 청년들이 한국 교회에 참석하는 이유는 자기의 짝을 찾기 위해,

장년들은 자신의 인맥을 쌓기 위해,

교회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솔직히 큰 기대하지 않는다.

이미 그 것을 목적으로 가고 있는 이들이 한국 교회 커뮤니티를 손에 쥐고 있기 때문이다.




#6

0000035022_001_20171220173135095.jpg 애니메이션 '더 크리스마스' 스틸컷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


누가복음 2:14


2018년에는 한국교회가, 그리고 나 자신도 예수의 뜻을 잊지 않기를 염원하며...


#크리스마스 #아기예수 #예수탄생 #한국교회 #교회세습

#하늘에는영광 #땅에는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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