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는 밤

끄적임

by 도현

잠이 오지 않는 밤

일요일이 지나면 나는 어엿한 직장인이 다시 된다.


새로운 직무, 새로운 환경에 적응

잘 할 수 있겠지 싶다만은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잘 할 수 있겠지 뭐어~!


요새 인스타를 자주 들여다보곤 하는데

왜이렇게 재밌는 것들이 많은지.


이제 광주 저장 지도도 다시 만들어보고 그래야겠다.

내가 좋아하는 카페 장소도 하나 픽하고!


대학생때는 광주가 작고 아기자기 했는데

뭐 지금도 똑같지만,


아직 낯선곳들이 많다. 내 발자취가 담기지 않은 곳들


다 가보겠어


아빠는 내가 와서 좋나보다.

계속 서울에 가지 말고 부모집에서 살라고 하시네.

나도 당분간은 서울에서 살 생각은 하나도 없지

그렇지만 큰 반전이 있다는 사실


일단은 곱게 광주에서 잘 지내보기로!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내게 먼저 연락이 잘 오질 않는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도 알아서

괜히 마음이 화가 나거나 , 슬프거나

그런 시기는 지난 것 같다.


오늘도 당신이 맛있는 밥을 먹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다치지 않고, 휘청이는 마음 없이 당신의 하루를 보내길


잠시나마 10초정도 그 찰나의 시간에

나를 떠올려주는 것만으로도

난 감사할 따름.


내일은 무엇을 할까.

마지막 주말 일요일

부산을 가고싶은데!

바다가 보고싶군.


아 맞다 나 렌즈사야하지.

돈이 없는 백수는

어쩔 수 없이 여행을 포기합니다.


사랑?

이제 사랑의 감흥도 없는 나

새로운 사랑, 사람에 무뎌진 지 오래

원치도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


나는 오직 그대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