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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적 삶의 차원 속에서 악은 평범하고도 모순적이어서

놀이글

by 희원이
우연히 입수한 인터넷 자료로 즉석에서 즉흥 창작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때로는 제한된 몇몇 사진을 활용하여 매번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사진은 제 것이 아닙니다. 저작권자께서 이의 제기하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발표용은 아니고, 예시용입니다. (→소개글 더보기)





인생이란 다른 듯하면서도 대개는 유사하여서



역동적인 꿈의 순간을 미화하지만, 결국엔






평면적인 삶의 차원에 갇힙니다. 선량하더라도 대개는 조금씩 악의 굴레에 엮이기 마련이고,






불필요할 만큼 많은 먹을거리를 꿈꾸면서도 정작 다 먹지 못할 분량의 음식을 바라보면서 이유 모를 분노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누군가는 눈에 불이 가득하고, 누군가는 피눈물(T T)을 흘리기도 합니다. 그 정경 역시 평면적이기도 하지만, 저마다 개별적으로 중대한 사건이므로 단순화시키기도 어려운 채로 주의를 요망한 채로,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상황을 어찌하지 못하는 채로 바라봐야 할 때도 있습니다.






악은 평범하고 악은 모순적이어서, 우리의 마음에서 쉽게 분리되지 않은 채로 스며들고,






어느덧 제법 미학적인 문양으로 미화되어 우리의 진짜 피부처럼 얼굴에 검게 스며드는데, 그 모습이 때로는 오묘하게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여, 삶의 진리란 결국 이런 것이라며 게으른 타협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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