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바르게 보아야 은은하게 물결치는

삼행시 & 61호가수

by 희원이



바- 르게

보- 아야


같- 아 보이는 것에서

은- 은하게 물결치는 다름을 볼 수 있다는, 어떤


사- 람의 말을 기억한다.

랑- 만적인 말처럼 들릴지 모르겠으나

을- 적한 때에는 그 말이 위로처럼 들렸다.


했- 살이 눈부셨고

지- 구에서 가장


하- 찮은 존재로 남았다고 생각하였을 때 어쩌면

지- 구에서 격렬하게 행해지는

만- 인을 위한 투쟁에서 잠시 쉬어가도 되는


사- 건이라고 누군가는 말했다. 꼭

랑- 데뷔 홈런을 날려야 하는 건 아니라고,

은- 제나 승리할 수는 없는 것처럼, 항상 괴로운 것도 아니라고, 조용히


바- 랐다. 그리고 다시,

보- 았다.


같- 지는 않아도, 같지는 않아서, 끝내는 같을 수 없어서

은- 밀하게, 그럼에도 비밀이 되지 못한 비밀처럼


것- 돌기로 하였을 때도.





진실의 턱, 개방되다 (심사평)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나비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