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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 전자투표 의원내각제, 제도적 완성도 평가

개요글 & 직선 전자투표 내각제(7)

by 희원이
직선 전자투표(절충형, 국민참여형) 의원내각제, 제도적 완성도 평가


1. 핵심 평가 요약

▶ 독재적 장기집권 위험 — 매우 낮음

- 직선 전자투표 절충형 의원내각제는 권력이 총리 개인에게 집중되지 않고, 의회와 다당 연정에 의해 분산되는 구조를 가진다.

- 총리는 의회의 신임에 종속되며, 국민 전자투표는 한시적 승인 또는 인증에 가까워 독자적 권위나 ‘직선형 권력’으로 발전하기 어렵다.

→ 따라서 1인 독주나 장기집권으로 이어질 제도적 가능성은 극히 낮다.

▶ 정책 연속성 — 우수(조건부)

- 연정 합의에 기반한 정책 운영은 제도적으로 안정적이며, 공동 정책협약을 통해 국정의 방향성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 다만 내각 교체 주기가 짧거나 정당 구도가 불안정할 경우 정책 추진력의 일시적 약화가 불가피하다.

→ 즉, 제도적 연속성은 높지만 정치적 지속성은 의회의 안정성과 협상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극우 세력 준동 방어력 — 우수

- 이 제도는 의회 다수파 연정 구조를 전제로 하므로 극단 세력의 단독 진입이나 포퓰리즘 세력의 급부상을 억제한다. (독일식에서는 급진주의 세력의 의회 진입을 막는 장치가 있다.)

- 또한 국민 인증 절차는 극단적 소수정당이나 선동형 리더의 진입을 제한하는 ‘이중 안전장치’로 기능한다. 그러나 국민이 병들었다면 답이 없다. 극우 준동 예방을 위해 교육미디어문화 영역 준헌법적 시스템가이드라인 도입(반파시즘, 다문화적 다원주의, 비판적 지식인 교육 등)이 필요하다.

→ 결과적으로 극우·극단주의 정치의 확산을 제도적으로 차단할 방어력이 높다.

▶ 정치보복 및 권력남용 위험 — 낮음

- 총리의 권한이 분산되어 있고, 사정·행정기관의 독립성이 유지되는 구조상 대통령제에서 자주 나타나는 정치보복·권력남용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 의회와 언론, 그리고 연정 파트너의 상호 견제가 즉시 작동하여 권력 집중형 사정정치가 제도적으로 억제된다.

- 다만 연정 내 정치적 공방이나 상호 폭로는 남을 수 있으나, 이 역시 권력 남용으로 비화되기보다는 의회 정치의 범주 안에서 관리될 가능성이 높다.


2. 종합 평가

직선 전자투표 절충형 의원내각제는 권력 집중과 장기집권의 위험이 매우 낮고, 정책의 제도적 연속성이 높으며, 극단주의에 대한 제도적 방어력이 우수한 체제다.

또한 권력남용과 정치보복의 가능성은 의회책임 구조와 분권적 통제 메커니즘에 의해 효과적으로 차단된다.

따라서 이 제도는 권력 남용과 체제 왜곡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높은 안정형 내각제 모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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