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시
너- 드라고 하면 공부만 할 줄 아는 샌님이라고 여기는데, 사실 밤새워 공부하며
는- 밑에 안티푸라민 바르고 그러지 않아요. 그냥 평소에도
나- 른하게 공부를 즐기며
의- 사도 아니면서 의학서적을 원서로 보고
미- 학 전문서적을
친- 구네 집에서 빌려와서는
개- 소리만 잔뜩 써 있다면서
가- 식적으로 굴면서, 공부라기보단 공기를 커피 마시듯 하며
돼- 지처럼 반복해서 읽는 사람인지도 몰라요. 자기가 몰라도 되는 분야인데도, 당연히
이- 게 뭔소리인지도 모르면서, 세상에 흔하다는 월급
루- 팡처럼, 조용히 빌려온 책을 영원히 돌려주지 않을지도 몰라요.
리- 건 그냥 미친 소리예요. 그럴 듯한 말로 포장된.